KT가 스마트폰을 프로세서로 연결해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13.3인치 터치스크린 '플립북(Flipbook)'을 31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연결을 해제하면 플립북에는 데이터가 남지 않아 보안성 뛰어나다고 한다.
스마트기기 업체 펀디지가 만든 플립북은 KT의 우수기업 상생 프로젝트인 'KT 파트너스(Partners)' 인증을 받았다. KT 파트너스는 우수기업에 KT가 품질자문을 제공해 제품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판로를 지원해 사업영역 확장을 이끄는 프로젝트라고 한다.
플릿북 가격은 29만8000원이다. KT는 "플립북이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3억여원의 펀딩과 1000여 명의 구매예약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 했다.
손정엽 KT 무선단말사업담당(상무)은 "스마트폰의 높은 성능을 이용해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기기를 펀디지와 함께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단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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