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中쑤저우 LCD 공장, CSOT에 매각
삼성디스플레이 中쑤저우 LCD 공장, CSOT에 매각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8.3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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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쑤저우LCD 지분 60% 등 매각...1.3조원
삼성디스플레이, CSOT 지분 12% 확보 계획
삼성쑤저우LCD
삼성쑤저우LCD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쑤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중국 CSOT에 매각했다.

지난 28일 양측 계약 공시에 따르면 CSOT는 현지 운영법인 삼성쑤저우LCD(SSL) 지분 60%와 쑤저우 디스플레이(SSM) 지분 100%를 10억8000만달러(약 1조280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쑤저우LCD 지분 구조는 앞으로 CSOT 60%, 쑤저우지방정부 30%, TCL(CSOT 모회사) 10%로 바뀐다. 기존에는 삼성디스플레이 60%, 쑤저우지방정부 30%, CSOT 10%였다. CSOT는 이미 쑤저우 공장 지분 10%를 보유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쑤저우LCD 지분 60% 매각대금 7억3900만달러(약 8700억원)를 CSOT 지분 12%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쑤저우 디스플레이 지분 100%는 현금화할 예정이다. 규모는 3억4100만달러(약 4000억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국내 7세대 및 중국 8세대 LCD 라인을 올해 안에 모두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LCD 사업부는 중국 업체 저가 공세로 적자를 기록하며 해당 사업 비중을 줄여왔다. 쑤저우 LCD 공장은 삼성디스플레이 LCD 생산량 27%를 담당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 국내 LCD 라인은 퀀텀닷(QD) 디스플레이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등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QD 디스플레이와 중소형 OLED 패널 외에도 폴더블 OLED, 퀀텀닷나노디스플레이(QNED) 등에 회사는 집중할 방침이다. QNED는 2021년 양산 기술 확보가 목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대형 LCD를 생산하던 L8 생산라인을 철수하고 QD 디스플레이 공정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성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에 향후 5년간 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초에는 QD 디스플레이 설비 반입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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