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R, 북미 통신사업자 28GHz 5G 프론트홀 장비 수주
HFR, 북미 통신사업자 28GHz 5G 프론트홀 장비 수주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8.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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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홀 최신 규격인 eCPRI 지원
에이치에프알(HFR)
에이치에프알(HFR)

국내 통신장비업체 에치에프알(HFR)이 북미 통신사업자 공급용 28GHz 주파수 5세대(5G) 이동통신 프론트홀(fronthaul) 장비 수주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주액은 4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올해 4분기 공급 일정으로 현재 자재 수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FR이 북미 통신사업자 공급용으로 수주한 프론트홀 장비는 이더넷 기반 공공무선인터페이스(eCPRI: Ethernet-based Common Public Radio Interface) 규격이 적용됐다. 

기존 공공무선인터페이스(CPRI: Common Public Radio Interface)대비 패킷(packet) 전송이 가능해, 5G 통신망 구성에서 필수 전송망 기술로 업계는 보고 있다. eCPRI가 CPRI보다 단일 케이블 당 데이터 전송량이 많다.

HFR은 올해 상반기 319억원 매출, 13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저조한 실적에도 HFR은 최근 "말레이시아·동남아 통신진출을 하겠다"며 말레이시아 통신장비 유통업체 KUB텔레코뮤니카지(KUB Telekomunikasi)에 21억원을 투자, 40%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북미 사업자 공급용 28GHz 5G 프론트홀 초도 물량을 납품 뒤, 내년에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FR이 내년에는 2000억원 후반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연간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HFR은 지난해 1567억원 매출, 2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프론트홀 장비는 기지국의 무선유닛(RU:Radio Unit)과 데이터처리부(BBS:Base Band Unit)를 연결하는 전송장비다. RU와 BBS 사이는 4G 구축 때부터 멀리 떨어뜨려놓았다. BBS를 한곳에 집중시키는 집중랜(C-RAN: Centralized RAN) 구조가 개발됐다. 이후 BBS는 다시 분산유닛(DU: Distributed Unit)과 중앙유닛(CU: Central Unit)으로 나뉘는 구조가 개발됐다.

HFR의 프론트홀 장비는 미드홀(midhaul)과 백홀(backhual)에서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스홀(x-haul)이라고도 부른다. 프론트홀은 RU와 DU간 전송망을 말하고, DU와 CU간 전송망을 미드홀이라고 한다. 백홀은 CU와 코어망 사이를 연결하는 부위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작아 통신장비 업체 대부분이 해외 진출을 하고 싶어 하지만, 기술력과 단가 등에서 경쟁 업체대비 어려운 점이 많다"며 "규모를 갖추고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업체는 몇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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