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철수한 자화전자, 베트남 공장 매각
카메라 모듈 철수한 자화전자, 베트남 공장 매각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8.25 1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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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니옵티컬이 매입 유력, 생산시설 일부는 나무가와 매각 논의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중국 서니옵티컬이 자화전자의 베트남 카메라 모듈 공장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카메라 모듈 업체 서니옵티컬은 베트남 빈푹성에 있는 자화전자 카메라 모듈 공장 매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자화전자는 지난 2007년 빈푹 공장을 설립했다. 자동초점(AF)과 손떨림방지(OIS) 등 카메라 모듈 부품을 생산해왔다. 자화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메라 모듈을 삼성전자에 납품했지만 올해 상반기 이 사업에서 철수했다.

매각 대상은 빈푹에 있는 자화전자의 카메라 모듈 공장 및 생산시설이다. 이곳의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은 월 500만개 내외로 알려졌다. 

서니옵티컬이 자화전자 빈푹 카메라 모듈 공장을 인수하면 삼성전자 영업 대응력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빈푹은 삼성전자 박닌성 스마트폰 공장과 차량으로 1시간 20분 거리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까지는 1시간 걸린다. 서니옵티컬은 이미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과 렌즈를 납품하고 있다. 

서니옵티컬이 자화전자 카메라 모듈 공장을 인수하면 생산능력을 월 10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오필름에 이어 2위 카메라 모듈 업체인 서니옵티컬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자화전자는 카메라 모듈 생산시설 일부를 또 다른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 나무가와 매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절차는 3분기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자화전자는 앞서 올해 상반기 카메라 모듈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규모 경제 실현이 어려워 수익성이 나빴다. 자화전자의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 월 500만개는 주요 경쟁사인 엠씨넥스와 파트론, 파워로직스, 캠시스에 크게 못 미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개발선도업체로 인기 모델 2종 이상을 동시 양산하려면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이 월 1000만개는 돼야 한다"고 밝혔다. 개발 선도업체는 특정 모델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 해당 제품 초도 생산물량을 주력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이원화 업체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높다.

지난해 하반기 자화전자 매출에서 카메라 모듈 비중은 전체의 20~30% 수준인 400억~590억원이었다. 같은해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협력사 중 매출이 네 번째로 많았던 캠시스의 하반기 매출 3308억원의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자화전자는 당분간 기존 주력 사업이던 자동초점(AF)과 손떨림방지(OIS), 진동모터 등 카메라 모듈 부품에 집중할 예정이다. 자화전자는 상반기 매출 1281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2.7%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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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2020-08-26 08:44:00
기자님, 제목 '자회전자'를 '자화전자'로 수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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