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압박에 중국권 반도체 업체 주가 폭락
미국 압박에 중국권 반도체 업체 주가 폭락
  • 디일렉
  • 승인 2020.09.09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 :  중국증권망  | 8월 18일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 조치에 대만 증시 폭락
- 17일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 제재 강화조치를 발표하고 21개국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하자 A증시보다 오히려 대만 증시가 더 큰 타격을 입고 있음.
- 18일, 시가총액이 1조대만달러(약 40조 1200억원)에 달하는 미디어텍은 하한기를 쳤고, 미디어텍의 형제기업으로 불리는 노바텍과 리얼텍 주가도 폭락했음.  
- 미국의 새로운 규정은 화웨이가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용해 개발 또는 생산한 해외업체의 칩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 이는 곧 미국 반도체 업체 외 제3자 반도체 업체의 화웨이향 공급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뜻. 시장에서는 최근 화웨이로부터 칩 1억 2000개 주문을 받은 미디어텍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음.

○화웨이 주문 받은 미디어텍에 직격탄  
- 화웨이 제재 강화 영향으로 대만 증시의 화웨이 테마주가 폭락했고, 우량주인 TSMC도 장 막판 83포인트나 떨어지며 12900선이 무너졌음.
- 특히 미국이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함에 따라 미디어텍 출하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음. 이날 미디어텍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곤두박칠 쳐 617대만달러(2만 4754.04원)로 마감했음. 시가총액은 1조대만달러(약 40조 1200억원) 선이 무너졌음. 미디어텍 주가는 올 들어 2배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음.     
- 18일, 미디어텍은 글로벌 무역 규정을 준수할 것이며 미국 수출제한규정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음. 현재로서는 당분간 미디어텍의 경영에는 큰 지장 없을 거란 평가가 나오고 있음.  

○화웨이 테마주 일제히 하락…대만 반도체 3형제 미디어텍, 노바텍, 리얼텍 타격 커
- 리치웨이브, 시리(矽力)-KY는 하한가를 쳤고, 노바텍, 정측전자 등도 7% 넘게 떨어졌음. ACXC, AS미디어테크놀로지, 세미인사이트, GSEO, ASE 그룹, KYEC 등도 하락.

- 이중 미디어텍, 노바텍, 리얼텍은 대만 3대 팹리스로서 ‘대만 반도체 3형제’로 불림.
- 1996년 UMC가 산하의 IC설계부문을 분리해 미디어텍과 노바텍, ITE, AMIC테크놀로지 등을 설립했고, 2001년 미디어텍과 노바텍이 UMC 자회사로서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했음.
- 이후 UMC이 2009년 미디어텍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미디어텍이 독자기업으로 거듭난 반면, 노바텍은 아직 UMC 자회사로 있음.      
- 리얼텍은 UMC와 관련 없이 1987년 설립, 1998년 상장한 기업.
- 특히 미디어텍은 이제 막 신제품 5G SoC 디멘시티 800U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리스크를 막는 데는 역부족.  

○트럼프 임기 내 화웨이 제재 조치 완화는 없을 듯
- 이번에 블랙리스트에 추가된 38개 업체는 화웨이 클라우드와 오픈랩의 국내외 자회사 그리고 영국에 있는 화웨이 기술연구소가 포함됐음.
- 새 규제는 미국이 아닌 제3자 업체가 미국 기술을 이용해 만든 칩을 특별한 허가 없이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해외 기업이 기존에 만든 칩도 모두 포함하는 등 매우 광범위함.
- 트럼프는 화웨이가 미국인들을 감시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스파이 활동 수단이라고 발언했음. 지금 상황으로 봐선 트럼프 임기 내 이 조치를 강화하면 했지 완화하지는 않을 듯.
- 과연 화웨이가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A증시에서는 화웨이 테마주 상승세가 아직 이어지고 있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이도윤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lec@thele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