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기업 선정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전문업체 싸이맥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싸이맥스는 향후 5년간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대기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수요기업 실증평가 사업을 진행한다. 최대 80억원 정부 지원을 받는다. 총 사업비는 124억원 규모다. 정부 출연금을 제외한 나머지 재원은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이 현물 및 현금으로 분담한다.
그 동안 국내 반도체 소자 제조 대기업은 웨이퍼 이송용 대기환경 로봇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했다. 싸이맥스는 국내 최대 반도체 공정설비 제조 기업을 수요기업으로 하고, 감속기 및 모터 부품사인 코모텍과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등과 함께 사업을 진행해 관련 로봇 국산화를 추진한다.
엄주용 싸이맥스 대표는 "2020년은 싸이맥스가 '로봇독립 2020'이라는 슬로건 아래 로봇 국산화를 선언한 원년"이라면서 "2025년 로봇 부문에서 연간 약 1000억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싸이맥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 상반기에 연결 매출 958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7.8%,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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