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엔지니어 100명 이상 중국으로 넘어가
- TSMC 인력이 중국 서플라이 체인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음.
- 작년부터 TSMC에서 중국 본토 반도체 기업 2곳으로 넘어간 인력이 100명이 넘는다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음. 선임 엔지니어, 매니저급으로 중국의 14나노, 12나노 공정에 투입됐다고 함.
- TSMC는 12일 이 보도와 관련해 “직원은 TSMC 최대의 자산이며 TSMC는 지난 몇 년 간 이직률이 5% 이내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음.
- 인재 유출 논란이 있고 난 12일, TSMC 주가는 장중 내내 바닥을 기다가 10대만달러 하락한 419대만달러에 마감했으며, 외국인이 1만 8000주 가량을 순도매하면서 TSMC 시가총액이 11조대만달러 선을 넘어 10조 8000만대만달러(약 435억원)까지 곤두박칠쳤음.
○TSMC 1~7월 사상 최대 실적 경신
- TSMC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력과 세밀한 분업 체계로 인정받고 있지만, 부총재 이상급 인력 정도를 빼가지 않은 다음에야 중국이 단기간 내 TSMC를 추격하기는 불가능.
- 1~7월 매출(7272억 5900만대만달러)도 전년비 33.6% 증가로 역대 동기 최대 실적 경신하는 등 승승장구.
○TSMC는 오히려 인력 확충 중
- 앞선 공정과 세계 파운드리 시장 56% 이상을 보유한 TSMC는 대만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손꼽히는 기업.
- 7나노, 5나노 확충과 함께 3나노, 2나노 연구개발도 꾸준히 추진하면서 올해 5000명 인력을 신규 모집하기로 했음. 또한 인재 육성 및 확보를 위해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음.
○QXIC와 HSMC, 지방정부 지원금 받은 만큼 공적 보여주기 위해 고액연봉 인재 영입
- 중국 정부 지원을 받아 TSMC 인력을 유치했다는 기업은 QXIC(泉芯集成电路制造)와 HSMC(弘芯半导体)로 각각 TSMC 연봉의 2~2.5배에 50명씩 데려가 TSMC보다 2,3세대 뒤처진 14, 12공정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음.
-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QXIC와 HSMC이 이렇게까지 인재 유치에 공들이는 이유는 지방정부 보조금을 받은 만큼 중앙정부에 공적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란 것이 내부인사의 설명.
- 한편 TSMC는 인재 유출로 인한 직접적 경영 손실보다는 핵심 인력 유출과 상입기밀 및 기술 유출을 경계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