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C, 올해 자본지출 67억달러로 상향…"미국 제재 영향은 극복 가능"
SMIC, 올해 자본지출 67억달러로 상향…"미국 제재 영향은 극복 가능"
  • 디일렉
  • 승인 2020.08.21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일재경 | 8월 7일

○SMIC 2분기 순이익 사상최대 경신, 올해 자본지출 67억달러로 또 상향
- 1분기에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연간 자본지출을 11억~43억달러 추가한 SMIC가 올해 자본지출을 67억달러(약 7조 9362억원)로 다시 상향했음.  
- 자오하오쥔 CEO는 현재 SMIC 공장의 생산능력 이용률이 100%에 가깝다며 올해 안에 8인치, 12인치 월 생산능력을 각각 3만장, 2만장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음. 
- SMIC의 2분기 매출은 전년비 18.7% 증가한 9억 3800만달러(약 1조 1115억원)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전년비 무려 644.2% 증가한 1억 3800만달러(약 1635억 3000만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경신했음.  
- 전원관리, RF, 웨어러블, 특수메모리 등 제품의 강력한 수요가 작년부터 계속 이어지면서 SMIC 2분기 관련 매출이 전년비 25% 증가, 소비가전 류 매출 성장을 견인한 영향. 
- 량멍쑹 CEO에 따르면, 선단공정에서 SMIC는 국내외 신시장 개척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음. 모바일에만 머물던 14나노 응용이 AI, 자동차 인터렉티브 등을 포함하는 가전, 미디어 관련 영역으로 확장했으며, 재택근무가 늘면서 늘어난 응용 플랫폼 수요도 있음. 
- SMIC의 주요 수입원은 여전히 0.15/0.18미크론(150나노, 180나노)과 55/65나노 공정이고, 선단공정 14/28나노는 웨이퍼 수입의 9.1%를 차지함. 2분기부터 14나노는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없을 거라고 함.

- 7월 16일 커촹반에 상장한 SMIC. 지난 6일 공시에서 초과배정 없이 456억 6000만위안(약 7조 7891억원)을 순수조달했으며, 초과배정으로 모집한 256억 6000만위안(약 4조 3773억원)을 12인치 칩 SN1 프로젝트, 기존 공정 생산라인 건설 프로젝트, 선단 및 기존 공정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SMIC 량멍쑹 CEO “미국의 화웨이 제재 영향은 극복 가능”
- 9월 14일 이후 화웨이향 공급을 계속할 것이냔 질문에 량멍쑹(梁孟松) SMIC CEO는 특정 고객사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국제규약을 준수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규약을 위반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제한된 생산능력에 진입하려는 다른 고객사도 많기 때문에 화웨이 제재 강화에 따른 영향은 통제 가능하다”, “기술 개발엔 여러 단계가 있고 여러 고객사가 각자의 역할을 맡는다. 우리는 도전들을 겪겠지만 모두 극복할 수 있으며 선단공정의 개발과 수요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라고 답변.

○그러나 5대 반도체 장비업체 중 3곳이 미국업체···파운드리는 미국 제재 영향 벗어날 수 없어
- SMIC는 지난 6월 커촹반 투자설명서에서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미국에서 수입하는 몇몇 반도체 장비와 기술을 미국 상무부 허가증 없이는 일부 고객사 제품 생산에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명시했음.
- TSMC와 SMIC와 같은 파운드리는 미국 제재령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음. 반도체 장비업계를 미국 업체가 거의 장악하고 있기 때문. VLSI리서치의 2019년 세계 반도체장비업체 매출 순위에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미국), ASML(네덜란드), 램리서치(미국), 도쿄일렉트론(일본), 케이엘에이텐코(미국)가 1~5위를 차지. 5대 반도체 장비업체에 미국 기업이 3곳이나 포함되어 있음.      
- 한편 중국은 현재 장비, 소재 등 반도체 후방산업을 점점 더 중시하고 있음. 
- SMIC의 공동 CEO 겸 집행이사인 자오하이쥔(赵海军)는 장비 국산화 현황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장비, 소재에 힘써오고 있지만 아직은 규모 면에서 미약하다. 기술 격차는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없다. 해외 선두기업의 중국 내 생산라인 투자를 환영한다”고 답했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이도윤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lec@thele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