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자동차용 LED 공급 확대
서울반도체가 올해 1분기 매출 목표로 2800억원~3000억원을 제시했다. 글로벌 생산기지 안정화, 신기술 제품 양산, 프로세스 혁신, 원가 경쟁력 등을 토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반도체는 30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3006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올랐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 3106억원보다 낮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288억원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이다. 서울반도체는 베트남 생산법인 안정화, 제품 다양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조1942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년 연속 성장세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 1조2041억원에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918억원을 웃돌았다.
IT 부문은 TV 고객사의 와이캅(Wicop) 채택률 상승으로 매출이 늘었다. 자동차 부문은 기존 LED 대비 5~10배 밝은 엔폴라(nPola) 기술을 자동차 헤드램프에 적용하는 데 성공하면서 두자릿수 성장률를 기록했다. 고객사 자동차 전장, 특히 고출력·고신뢰도가 필요한 헤드램프에 적용했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부사장은 "연구개발 투자 원칙을 지키며 글로벌 판매를 강화한 덕분에 역성장하는 업계 상황에서도 매출 신장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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