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0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화학 2020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7.31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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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2분기 매출 6조9352억원, 영업이익 5761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5.9%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131.5%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8.2%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 예상치인 영업이익 4100억원을 웃돌았다. 전기차(EV) 배터리 사업이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가자는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경영기획담당 이명석 상무, 석유화학 경영전략담당 이호우 상무, 전지 경영전략총괄 장승세 전무, 첨단소재 경영전략담당 박종욱 부문담당, 윤현석 IR 상무다.

윤형석 상무 모두발언
2분기 손익현황이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6조9352억원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과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가격 하락속에서 전지 출하 증가로 인해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2%다. 2분기 EBITDA는 1조1302억원, 매출액 대비 비율은 16.3%다. 세전이익은 4700억원, 당기순이익은 4191억원이다.

특이사항으로 지난 6월 LCD 편광판 사업 매각 계약 체결로 중단 사업으로 분류됐다. 매각 작업이 최종완료될 때까지 당사가 사업하지만 그 실적은 LG화학의 매출, 영업이익에서 제거된다. 재무재표 비교 가능성과 일관성 유지를 위한 회계기준에 의거 과거 실적에서도 중단사업 소급 적용했다. LCD 편광판 사업 성과 반영된 2분기 실적은 매출은 7조3192억원, 영업이익 6178억원이다. 중단 사업의 실적이 포함되는 최종 단기순이익은 동일하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컨센서스와의 비교는 LCD 편광판 사업이 포함된 것이 더 적합하다.

2분기말 자산은 38조5763억원이며 현금은 3조3700억원이다. 부채는 20조7339억원, 차입금은 11조8612억원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다른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차입금이 1분기말 대비 약 3000억원 정도 증가했다. 담나 현금자산도 5700억원 정도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16%, 차입금 비율은 66.5%로 1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현금증가에 따라 순차입금 비율 약 3% 하락했다.

사업부문별 실적과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2020년 2분기 매출은 3조3128억원, 영업이익 4347억원, 13.1% 영업이익률이다. 저유가에 따른 전반적인 제품 가격 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원료가 약세와 ABS 일부 수요 회복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은 큰폭 개선됐다. 3분기는 수요 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 전망되나 수요에 있어서 코로나19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했다. 전방산업 가동 중단 있었으나 전기차 판매 증가, 북미 대규모 ESS 프로젝트로 매출 25%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폴란드 공장 수율 향상으로 수익성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는 유럽 중심으로 자동차 전지 확대, 원통형 증가로 매출과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7892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4.3% 영업이익률 기록했다. 2분기, 과거실적도 LCD 편광판 사업 제거된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방산업 수요 감소 매출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 약세와 수익성 개선됐다. 3분기 전방산업 가동률 회복되면서 첨단사업 매출 증가한다. 생명과학은 2분기 매출은 1603억원, 영업익은 141억원이다. 코로나19로 에스테틱 매출 감소, 진단 추출 시약 매출 증가했다.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이다. 팜한농은 1778억원 작물보호제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했다.

차동석 부사장 하이라이트 설명
코로나19 영향 심화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 기록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극복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현금흐름 안정화와 미래 투자 지속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 집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전사적 위기 극복 노력에 힘입어 효율성 제고 및 차별화로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소기 성과 거뒀다 특히 전지사업의 경우 자동차 전지 흑자전환 포함해 본부 전체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 기록했다. 폴란드 공장 안정화, 코스트 절감 노력으로 원가저감, 신규라인 셋업도 순조롭다. 출하량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구조적 이익창출기반 마련된 것이 이번 분기 큰 의미다.

석유화학은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했다. 낮은 유가와 일부 다운스트림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제품별 가동률의 탄력적 조정, 영업력 강화로 실손개선의 폭을 더욱 확대했다. 3분기 이후에도 여전히 수요 불확실성 있으나 차별화 제품경쟁력으로 안정적 수익 지속 창출하도록 하겠다.

재무적으론 글로벌 불확실성 대비해 현금 확보에 주력 전년말 대비 1.5조원 늘었다. 차입금 높아졌으나 하반기엔 영업 현금흐름 확대로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LCD 감광제 및 북경 트윈타워 매각으로 상당 부문 현금 매입 예정되어 있어 차입금 규모 제한적으로 아정적 재무구조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 상당기간 유지된다. 2분기 위기 관리 체계 유지하고 사업효율화와 경쟁력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 수익 지속 창출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

질의응답
Q. ID.3 폭스바겐 차량 7월부터 예약 판매한다. 하반기 어느 정도 영향? 2분기 전지사업의 소형 배터리, ESS 나눠서 가이던스 브레이크 다운 바란다. ABS 수익성 2분기 좋았는데, 3분기는 원가 때문에 살짝 흔들린다. 기초소재 가이던스 바란다.

A. 하반기 자동차 배터리, 폭스바겐 ID.3 신규 출시 영향 가이던스는 일단 본부 전체로 보면 3분기 매출은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 신규 모델 출시,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 판매 증가한다. 소형은 IT 기기 수요 확대로 2분기 대비 25% 이상 매출 확대 보고 있다. 연간으로 확장하면 물론 코로나19 영향으로 차질 있으나 하반기는 정상화 예상한다. 연간 전체로 13조원대 매출 달성 가능할 것. 손익도 2분기부터 흑자기조가 나오고 있어서 자동차 포함해서 한 자릿수 중반 손익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형은 폼팩터로 나누면 원통형, 파우치, 각형인데, 원통형은 기존의 전통적 무선가전제품에서 성숙기에 진입했다. 코로나19로 올해는 전년 수준으로 수요가 정체될 것. 하지만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어서 동남아 중심 LEV 신시장도 성장하고 있어서 원통형은 고성장할 것. 시장만이 아니라 우리 포트폴리오도 핵심 고객 확보하고 있고 출하물량도 늘어나고 있어서 향후 캐파를 늘려서 수요 맞춰서 대응하겠다. 파우치나 시장에서도 코로나로 IT 시장 자체가 상저하고(上底下考) 보고 있는데, LG화학이 가지고 있는 공법이나 폼팩터로 메이저 고객, 프리미엄 수요 매출과 손익으로 전환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ESS 시장은 개별사업 말하가는 어려우나 2분기 매출이 북미 전력망 중심으로 30% 이상 늘어났다. 매출이 신장되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 하반기는 ESS도 소형과 비슷하게 상저하저 예상된다. ESS 사업은 시장 수요 맞춰서 대응. 국내 시장보단 해외에 포커스해서 성장 모멘텀 확보하겠다.

기초소재는 2분기 실적은 원료의 약세 기조로 NCC에서, 다운스트림에서 ABS 빠른 회복, 수혜 제품인 라텍스 등 판매 확대로 2분기 손익이 괜찮았다. 3분기도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저유가 기조 계속되면 스프레드 지속될 것. 락다운 해지에 따른 전방산업에 따른 기대감 있다. 3분기도 안정적 수요 예상한다. 업스트림에서 NCC, PO에선 하반기도 수급 타이트하다. 원료가의 긍정적인 래깅효과 있어서 NCC, PO 견조하다. 다운스트림은 ABS 중심으로 주국에서 수요 견조하다는 게 일반적. 수익 양호할 것. 하반기부터 중국 가전 수요가 전통적 비수기다. 코로나19 재확산 등 리스크 요소가 있다.

Q. 폴란드 공장 수율이 이전과 비교해서 어떤지? 개선 정도에 따른 중장기 가이던스 변화 여부는. 석유화학에서 이번 실적에서 다우케미칼이 1000억원, 우리가 4000억원이다. NCC와 ECC 차이로 보이는데 경쟁력 변화는 어떤가? 향후 ECC 입찰 여부는?

A. 매분기 수율 개선 목표를 갖고 있고 그걸 달성하고 있다. 상반기 보면 폴란드, 중국도 신규 증설 라인이 빠르게 안정화됐다. 수율도 만족됐다. 내부 목표 달성하는 중이다. 신규 라인 큰 규모로 예정 동일한 장비로 증설한다. 기존 장비 생산성, 수율, 설비 개선도 잘 해와서 안정적인 생산과 수율 확보 예상한다. 실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연간으로 한 자릿수 중반 말했는데, 내년은 말하기 어려우나 올해 예상치보다 좋지 않을까 한다. 향후 사업계획이 잡히면 가시화됐을 때 자세히 말하겠다.

ECC는 기본적으로 중장기 유가에 대한 시각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40~60달러 본다. 하지만 중장기 70달러 수준 본다. 중장기 에탄가는 3~5달러 보는 게 일반적. 이 상황에서 북미 셰일가스 혁명 이후 투자비 급증하며 북미 ECC가 대부분 투자비 걱정으로 저유가 상황에서 ECC 신규 진입은 어렵지 않겠냐 한다. 기존 ECC 가치가 조금 증대. 기존 ECC도 상당기간 이익 창출하리라 본다. 당사는 납사 위주 원료 운용하고 있다. 유가가 40~60달러 움직여도 고유가는 공급 측면에서 변동이 언제든 일어난다. 사업리스크 해소에 ECC 의미는 있다. 고민을 하고 있다. 당사와 전략적 피트가 맞고 적정 가치가 있으면 전략적 제휴 추진한다. 기술 차별화 제품 육성으로 제품 폴트폴리오 강화. 경쟁사 대비 이익 창출할 수 있었던 것도 ABS, 코로나 위생제품 등 강점 있다. 성장 동력 확보, 다양한 원료 확보 등 약점 보완은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

Q. EV 배터리 관련해 수율, 가동률 말했는데. 전체 가동률은? 하반기 EV 전지 영업이익률이 하이 싱글 디짓 나와야 하는데 맞는가? 2018년 외화 교환 사채 발생했다. 7000억원 정도 발행했다. 전환 가격 40~55만원 정도로 안다. 전환되고 있는지? 발생 주식수의 2% 정도로 안다. 오버행에 대한 걱정이 있다.

A. 가동률과 자동차 배터리 수익성 말하셌다. 해외, 국내 공장 가동률이 상반기엔 코로나에 따른 고객사 라인 중단으로 일시적으로 낮아졌다. 미국은 실제로 락다운도 있었고 하지만 5월부터 회복해서 지금은 일반적인 수준까지 회복됐다. 자동차 배터리 수익성은 2분기 실적은 로우 싱글 디짓 흑자전환 이뤘고 연말까지 수익성이 2분기보다 조금씩 개선되어서 흑자기조는 유지될 것.

외화 교환 사채는 2018년 4월에 발행했다. 교환 가격이 환율 고려하면 US달러가 52만원, 유로가 53만원선으로 만기까지 주식으로 교환 가능성이 있다. 2016년 생명과학 합병하면서 128만주 자사주 획득, 보통주로 1.8% 정도 된다. 시장에 나오면 주식 매수 청구권 획득한 주식은 5년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2021년말까지 처분해야 하는 의무다. 교환 이뤄지면 현급흐름 변동없이 6800억원이 감소. 자본이 6800억원 증가한다. 부채비율은 8%, 순차임금은 5% 개선된다. 재무구조에 상당한 개선 효과 기대된다.

Q. CATL이 LFP로 테슬라 공급망 진입했는데, LFP 경쟁력과 우리와의 차별화의 경쟁력은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 폭스바겐, 포드 SK이노 협의에 따라 배터리 숏티지 있을 수 있는 걱정이 있다. 소송전 진행 상황은?

A. CATL LFP 경쟁력은. LFP는 우리도 익숙한 제품이다. 싼 메탈을 써서 가격적이 장점이 있다. 다만 에너지 밀도나 무게 측면에서는 FLP가 단점이다. 주행거리가 긴 대형 세그먼트 차량에 장착하기 어렵다. 주랭거리가 짧고 가격에 민감한 전기차에 일부 차량에 채용 가능성 높다. 화학 특성상 철이물 고나리나 공정상 습도 관리가 중요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메인스트림 갈 수 있는 NCM 계열이라고 생각한다. NCM 계열을 하이니켈계로 올리면 에너지 당 가격 낮츨 수 있다.

소송 관련해서 전지사업은 기술의 가치가 사업의 가치가. 기술 매우 중요하다. 소재부품 사업 특성상 시행착오와 노하우 형태로 쌓인다. 기술, 노하우는 회사의 기업 가치 주주 가치 낮춘다. ITC에서 조기패소 나왔고 10월 최종판결 나온다. 전례로 보면 최종은 예비와 같다. 양사 합의 할 수 있다. 객관적 자료로 쌍방이 합의해야 한다. 조속히 원만하게 문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하고 있다.

Q. 첨단소재에서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 4.4%로 좋다. 하반기로 어떤 전망인지. 여러 가지 구조조정 완료된 3년 이후엔 어떤 전망 가지고 있나? EV 배터리에서 LFP vs. NCM 경쟁력 말했는데 폼팩터 측면에서 파우치형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회사는 각형에 집중하는 기업 있다. 도요타-파나소닉도 그렇다. CATL도 그렇다. 파우치가 더 왜 우위에 있고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배터리 시장 내에서 시장점유율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 수 있다고 보나.

A. 1개 독자 사업 정리, 부진사업 턴어라운드로 3~4% 개선했다. 기존 방향 유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하면서 수익성 개선 기조 유지한다. 3년 계획은 IT는 OLED 발광재료와 같은 고부가 제품 늘린다. 하이니켈 제품 비중 확대하면서 전체적으로 본부 성장 기도 유지한다. 신사업 업사이드 기회도 검토중에 있다.

각형 대비 파우치 경쟁력은 크게 4가지가 있다. 설계측면, 가격, 공정과 수명, 열적성능 측면이다. 파우치는 디자인 유연성이 있다. 고객사 ㅇ요구하는 크기에 셀 포맷 마ㅈ추기 상대적으로 쉽다. 다른 니즈 디멘드 요구하는 여러 OEM 상대하기 쉽다. 각형 대비 심플한 구조다. 가격에서도 경쟁력있다. 파우치라는 포맷뿐 아니라 여러 공정 기술과 연계해서 파우치 포맷을 통해 스택&폴딩, 라미네이션과 같이 LG만의 특허 기술을 파우치 포맷으로 구현해 여러 번의 충방전 사이클 거쳐도 셀 자체 디포매이션이 적자다. 장수명 가능하다. 냉각 필요한 열효율이나 열전달에서 파우치가 더 좋다. EV 배터리 내에 파우치, 각형, 원통형이 일정 비율로 공존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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