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탄 사업 물적분할
㈜한화는 지속가능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방산부문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독립법인으로 분할 사업에 특화된 자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갖추고 책임경영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 재편으로 분산탄 사업으로 인한 글로벌 안전환경기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확보해 지속가능 경영과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국제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 레이저 및 정밀유도무기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보다 강화해 자주국방과 국가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분산탄은 최초 탄에서 수백여개의 자탄을 쏟아낸다. 순식간에 넓은 면적을 초토화하는 무기다.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커서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한화도 분산탄 제조를 이유로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투자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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