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 기술 적용한 업체, 고성능·고효율 상품 개발 성공 '이구동성'
인텔 AI 기술 적용한 업체, 고성능·고효율 상품 개발 성공 '이구동성'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7.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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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감지 카메라·자율주행 농기계 등 소개

인텔이 29일 근거리 지점(엣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례를 공개했다. 4개 업체가 국방, 소프트웨어, 제조, 센서 분야에 적용된 AI 기술을 소개했다.

정원석 한화테크윈 상무는 '엣지 디바이스의 AI 기술 상품화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2018년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형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AI 카메라 3종을 공개했고 아폴로레이크와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NVR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 상무는 "최근 출시한 카메라는 필요 없는 움직임은 제거하고 사람·얼굴·차량·번호판 등 핵심 객체 정보만 빠른 속도로 감지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저장하기 전 의미있는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인다"며 "번호판 영상은 메타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언어로 쓰여진 문자를 인식할 수 있고 문자를 일부만 입력해도 검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공간에 여러 명이 동시에 들어올 때 인원 수와 개개인의 성별, 옷 색상,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감지해 미착용시 경고를 보낸다"며 "해당 서비스는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여러 요청이 들어와 현재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득화 펀진 사장은 자율주행용 농기계 컨트롤러를 대동공업의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펀진은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기업이다. 감병우 대동공업 미래사업부 상무는 "현재 농기계 관제와 고정밀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해 스마트 농기계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자율주행 농기계로 토양 성분과 작물 상태를 분석해 수확량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 (농가에) 제공되면 투입되는 비용은 20~30%, 인건비는 최대 60%까지 줄이면서 수확은 14.5% 증대돼 고객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기존 농기계엔 센싱이 미비했는데 인텔의 개발자 지원 툴인 오픈비노 툴킷으로 비전 컴퓨팅을 구현할 것"이라며 "엣지 클라우드, 아폴로레이크 중앙처리장치, 3D 뎁스카메라를 적용해 전 주기에 걸쳐 주요 제품인 트랙터와 콤바인(농산물을 수확하는 기계) 그리고 이양기(모를 심는 기계)의 고정밀·고효율 자율주행과 농작업, 식량 생산의 자율화·극대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외선 센서를 개발·제조하는 아이쓰리시스템은 '팬데믹 극복을 위한 AI 열영상 카메라'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는 "인텔의 목표 인식·거리 추적 알고리즘을 사용해 거리, 시간, 적외선 반사량 등에 따른 물리적 한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오차를 가장 잘 잡아낼 수 있다"며 "현존하는 카메라 중 가장 정확하게 인체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적외선 카메라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한 공간에 들어올 때 온도를 측정할 수 없지만, 인텔의 솔루션을 활용해 이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며 "(얼굴을) 마스크로 너무 가렸을 땐 (체온을) 측정할 수 없으나 특정 체온 이상일 때 저장하고 추적하는 기능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크리스티안슨 인텔 IOTG 부문 엣지 AI 세일즈 총괄 매니저는 협력사 발표에 앞서 열린 기조 연설에서 "현재 환경재단, 엑센추어와의 AI 관련 협업을 통해 앞으로 75%가 소실될 것으로 전망되는 전 세계 산호초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비디우스를 인수하며 확보한 AI 기술 적용 카메라를 바닷속에 설치한 후 영상을 태양열 패널이 설치된 스테이션에 보내 데이터에 접근하면 인간의 개입에 따른 해양 생태계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엣지 AI는 자율주행뿐 아니라 보행자 안전과 바코드 판독· 컨테이너선·데이터센터·도로·철도·로보틱스·건설·제조업에도 적용 가능해 결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의 효율성을 개선한다"며 "인텔은 성능·비용·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가장 앞선 엣지 AI 생태계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보건, 안전, 생산성 향상 등에 대한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텔 엣지 AI 솔루션이 비대면·스마트시티·안전한 사회를 위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텔과 대동공업, 펀진은 '엣지 AI 솔루션 기반 정밀농업 구현을 위한 기술과 자율주행 제품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인텔 엣지 AI 솔루션 기반 및 코로나19 방역 효율성 증대를 위한 발열 측정 열영상 카메라의 기술 혁신과 사업 협력을 위한 MOU'을 진행했다. 각 기업은 인텔과 협력 중인 엣지 AI 사례와 과제, 혁신 전략,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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