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 사업 선방... 삼성SDI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전자재료 사업 선방... 삼성SDI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7.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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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038억원

삼성SDI가 전자재료 사업 부문 호조세에 힘입어 2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8일 삼성SDI는 증권가 예상 영업이익 600억원대를 웃돈 10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5586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4%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7%, 92.2% 상승했다.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1조91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중대형 배터리 가운데 자동차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고객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소형전지의 경우 1분기 기저효과로 주요 어플리케이션용 배터리 매출이 증가했다. 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시장 약세가 지속되어 플래그십 휴대폰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3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는 서버용 D램 수요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중 편광 필름의 경우 태블릿과 노트북 등 IT향 판매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다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스마트폰 수요 약세로 매출이 줄었다.

하반기 중대형 배터리는 매출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럽 전기차(EV) 지원정책 확대 영향으로 판매가 늘고 ESS는 해외 전력용 중심으로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는 e바이크, e스쿠터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원형 배터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폴리머 배터리 역시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하반기 전자재료사업부문은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반도체 소재는 견조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OLED 소재 역시 고객 신모델 출시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편광 필름은 IT용 수요 둔화로 매출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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