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미국 IT업체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MEC(Mobile Edge Computing, 모바일 에지 컴퓨팅) 컨소시엄'을 구성해 5G MEC 기술을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토탈 패키지 형태로 해외 통신사에 판매하기로 21일 협력 계약을 맺었다. 컨소시엄에서 SK텔레콤은 MEC 소프트웨어를, HPE는 하드웨어 등 인프라 제공, 현지 영업,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MEC컨소시엄은 말레이시아, 태국 통신사와 MEC 패키지 공급 계약 관련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북미 · 유럽 소재 다양한 통신사에게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T 기술이 미디어, 보안, 게임, 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감형 콘텐츠, 클라우드 게임 등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5G 산업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생태계 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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