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활용 가능
유통업체 비천은 별도 인력 없이도 방진복 등 근무복을 관리할 수 있는 폴리텍스테크놀러지의 '근무복자동관리기'를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근무복자동관리기는 ID 카드로 근무복을 지급받거나 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도체 등 첨단공장, 연구소, 병원, 호텔 등 근무복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산업체에서 활용될 수 있다.
ID카드(RF 등)로 관리 인력이 없어도 근무복을 받거나 반납할 수 있다.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고, 근무자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관리기를 만든 회사의 설명이다. 사용 이력을 추적할 수 있어 근무복 현황 파악 등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용 검사장비 업체 오보텍(Orbotech)은 근무복자동관리기 솔루션을 도입해 근무복 재고를 30% 이상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스라엘 제약회사 타로(TARO)의 경우 역시 근무복 관련 운영비용을 연간 20% 절감했다. 효율적 재고관리 효과로 근무복 구매량이 감소, 관련 운영비용 20%를 추가로 아꼈다. 국립암센터도 이 솔루션을 올해 1월부터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폴리텍스테크놀러지는 2003년 설립된 회사다. 미국, 유럽, 남미 등 20여개국에서 2000곳이 넘는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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