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5G'…스마트폰 AP 매출 성장 견인
'고맙다 5G'…스마트폰 AP 매출 성장 견인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7.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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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40% 점유율로 1위

코로나19 가운데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AP 시장 규모는 47억달러(약 5조6471억원)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앞서 4월 SA는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줄어도 핵심 칩인 AP 매출은 더 높아진 셈이다.

스튜어트 로빈슨 HCT서비스 전무이사는 "출하량이 줄었어도 5G 스마트폰이 늘어나 AP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해 매출이 증가했다"며 "주요 AP 중간 유통업체들이 관심을 5G로 옮겼고 5G용 AP가 올 하반기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5G 스마트폰에 탑재된 반도체 가격이 4세대(4G) 이동통신 스마트폰 보다 85% 가격이 비싸다고 분석한 바 있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5G RF 프론트엔드를 비롯해 다양한 통신 부품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데이터 처리량이 늘어나면서 D램, 낸드플래시 등 다른 주요 반도체 용량도 커졌다.

1분기 AP 시장 1위는 퀄컴이다. 점유율은 40%다. 다만 지난해보다 0.4% 감소한 수치다. 지난 4월 퀄컴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스마트폰 칩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8%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다만 판매가 상승으로 매출은 4.7% 증가했다.

2위는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하이실리콘이다. 지난해보다 7.1% 증가했다. 3위는 애플로 작년보다 4.9% 하락한 15%다. 삼성전자와 미디어텍의 점유율은 '기타(25%)'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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