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 기금, 연말까지 100억원 조성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 기금, 연말까지 100억원 조성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1.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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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기본급 1% 행복나눔’ 기금 적립액이 지난해 50억원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100억원 이상 적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금은 협력사 상생기금과 지역 및 국제사회 후원금으로 사용돼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10월부터 시작한 행복나눔 기금이 지난해 말 5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7개월간 총 106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1% 행복나눔’은 노사의 합의에 따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사회적 약자와의 상생을 위해 기부하는 모금 방식이다.

회사가 2018년 조성한 24억1000만원은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사용됐다. 지난해 1월과 7월 울산 및 인천 지역 협력사들이 혜택을 받았다. 울산, 인천 및 서울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기업 육성,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의 총 17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지원됐다. 기금 중 일부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베트남 맹그로브 복원 사업에도 사용됐다. 노조 집행부가 같이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1% 행복나눔’이 구성원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해 회사 성장을 위한 선순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노사문화 대상’에서 SK에너지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구성원 대부분이 노사의 자율적인 합의를 존중하며 ‘1% 행복나눔’에 참여한다는 것은 회사의 성장이 사회의 성숙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문화가 정착된 것”이라며 “노사문화가 만들어 내는 사회적 가치가 불확실성 속에서 회사가 성장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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