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삼성SDI, '초격차'로 100년 기업 도전
창립 50주년 삼성SDI, '초격차'로 100년 기업 도전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7.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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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사장 "초격차 기술 중심 회사 만들 것"

삼성SDI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 중심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일 기흥사업장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영현 사장은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한 실행 과제로 ▲초격차 기술 확보 ▲일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임 제고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기술 중심의 초일류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세대는 물론 차차 세대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로운 50년을 기술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기술로 시장을 리드하자고 강조했다.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조직 문화도 일류가 돼야 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율과 창의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준법경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통한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사회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때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1970년 신일본전기와 합작한 삼성-NEC가 전신이다. 진공관을 시작으로 브라운관,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을 생산했다. 1994년부터 본격화한 배터리 사업은 2010년 일본 소니를 누르고 소형 배터리 시장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2014년 7월 1일에는 제일모직 소재사업을 합병하면서 배터리·전자재료 투톱 체제를 꾸렸다.

지난해 매출은 10조974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622억원이었다. 올해도 전기차(EV) 배터리 사업을 필두로 고속 성장을 거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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