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미콘 코리아는 연사, 참가업체, 부스, 참관객에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 산업의 역동적인 변화를 전망하고 새로운 흐름을 이번 행사를 통해 제시할 것” 조현대 한국SEMI 대표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 2019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 2019는 2037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다. 참가업체도 469개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으며 관람객도 5만명이 예상된다. 연사 숫자도 120명에 달했다.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미세기계전자시스템(MEMS)&센서 컨퍼런스를 추가했다. 워크포스 디벨롭먼트(Workforce Development)를 통해 우수한 인재가 반도체 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조 대표는 “반도체 기초교육을 종류별로 제공하고 진로 탐색, 대학생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전문가 초청 행사는 등록한 학생이 1000명이 넘을 정도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 심포지엄과 구매상담회, 마켓 세미나, 스마트제조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라면서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AI, 5G 등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고 업계가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SEMI는 반도체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와 회원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 기술의 발전 등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 있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