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中화유코발트와 공생펀드 조성
포스코케미칼, 中화유코발트와 공생펀드 조성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6.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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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십 강화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공생펀드를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나서고 협력관계를 더 긴밀히 한다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공생펀드를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나서고 협력관계를 더 긴밀히 한다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는 19일 '포스코케미칼–화유코발트 공생펀드' 조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이사와 화유코발트 진설화 대표이사를 비대면으로 연결해 이뤄졌다.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는 1대1 매칭 방식으로 매년 각 2만달러(약 2400만원)을 출연한다. 4만달러를 조성한다. 조성된 기금은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한다.

첫 번째 사업으로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에 위치한 섬마을 우물 설치 등을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지원한다. 전남 광양만에 위치한 송도는 7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상수도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내년에는 화유코발트가 중국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연계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배터리 양극재 원료인 코발트와 전구체 공급 등의 사업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 사업 프로세스 전반의 협업을 확대하고 파트너쉽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 회사인 화유코발트에서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공급받고 있다.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2018년 중국에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 절강포화를 설립하는 등 양사는 배터리 소재와 원료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이어왔다.

화유코발트는 전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원재료인 코발트 생산 글로벌 1위 업체로 자체 코발트 광산도 보유했다. 코발트는 희소금속 중 하나로 생산과 채굴이 쉽지 않고 가격 변동성도 심하다. 화유코발트와의 협력 강화는 배터리 핵심소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이사는 "매칭펀드 조성을 통한 기업시민 실천에 좋은 뜻을 함께해 준 화유코발트에 감사하다"며 "양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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