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 추진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EV) 배터리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를 만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다.
9일 SK이노베이션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IPO를 위해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7월 선정된다. 분리막과 플레시블 커버 윈도(FCW)를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을 물적 분할해 출범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증평 공장 증설을 통해 분리막 생산량을 분리막 생산량이 연산 3억6000만㎡에서 5억3000만㎡로 늘렸다. 올해 중국 창저우, 내년 폴란드 실롱스크 공장까지 증설이 예정돼 있다. 3개년 계획이 끝나면 분리막 생산량은 연산 12억1000만㎡으로 대폭 늘어난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기판 브랜드 이름인 FCW는 기초 원료 합성, 투명PI(CPI) 필름 제조, 특수 하드코팅, 기능성 코팅 등 전 공정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FCW는 2019년 생산라인을 완공했다. 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IPO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주관사 선정 이후 코로나19, 경제 및 주식시장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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