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배터리, 中업체가 점령
LG전자 스마트폰 배터리, 中업체가 점령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6.09 17: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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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BYD 이어 리선배터리 추가
중국 ODM 업체 중누오가 생산한 LG전자 W30프로 스마트폰
중국 ODM 업체 중누오가 생산한 LG전자 W30프로 스마트폰

LG전자 스마트폰 배터리 조달처가 대부분 중국 업체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ATL(Amperex Technology Limited), BYD에 이어 리선(力神电池:LISHEN)배터리가 최근 추가됐다. 지난해까진 중저가 위주로 적용됐으나 V50 씽큐, 벨벳과 같은 프리미엄까지 적용 모델이 넓어졌다. 원가절감과 스마트폰 생산자개발생산(ODM) 전략을 추진하면서 현지 업체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피처폰 시절부터 국내 협력사를 주로 활용했다. 동화이에스, 테크노힐, 보성전자 등이 배터리 보호회로를 덧붙이는 등의 후공정을 담당했다. 배터리 셀은 LG화학이 아닌 다른 업체에서 받아오더라도 국내 협력사에 일감을 맡았다. 수년동안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을 겪으면서 배터리 조달처 변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조달처를 꿰차면서 LG전자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던 LG화학의 소형 폴리머 사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전 세계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은 2018년 21.3%에서 2019년 19.5%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배터리 물량이 줄어든 것이 일부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LG전자가 ODM 전략을 고수하는 이상 LG 스마트폰에서 LG화학 배터리는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LG화학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같은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수년 전부터 중저가 갤럭시용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 갤럭시S10부터 플래그십 제품도 맡기 시작했다. 갤럭시노트10, 갤럭시S20에도 제품을 공급했다.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 신모델에도 탑재가 유력하다.

중국 현지 업체 공략도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에 합작사(베켄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원통형 배터리,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에 쓰이는 폴리머 배터리가 대상이다. 현지화로 소형 배터리 출하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윙텍(闻泰:Wingtech), 화친(华勤:Huaqin), 롱치어(龙旗:Longcheer), 중누오(中诺:CNCE) 등이 LG전자 ODM 업체로 등록되어 있다. LG전자는 저가 모델뿐 아니라 중가폰까지 ODM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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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엘지 2020-06-28 07:20:20
ㅎ 엘지
배터리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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