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내에 의료용 반도체 공장 설립예정
SK텔레콤, 국내에 의료용 반도체 공장 설립예정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6.0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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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로 참여한 이스라엘 의료영상 업체 나노엑스 통해

SK텔레콤이 이스라엘 의료영상 촬영장비업체 나노엑스를 통해 국내에 의료용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디지털 X선(X-Ray) 발생기'에 쓰일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이다. 나노엑스의 디지털 X선 발생기는 반도체를 이용해 X선을 생성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 X선 발생기의 원리는 필라멘트 기반이다.

SK텔레콤은 "나노엑스의 2대 주주가 됐다"며 "누적 투자액은 2300만달러(282억 원)"라고 했다. 나노엑스는 지난 4일 "SK텔레콤이 2000만달러를 새로 투자하기로 했다"며 "1년전 5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은 추가 투자"라고 밝혔다.

나노엑스는 '디지털 X선·CT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Nanox.ARC)'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절차와 제품 양산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방식 영상촬영기기는 1톤 가량인 기존 아날로그 X선 촬영 장비의 5분의 1수준(200kg)으로 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아날로그 X선 촬영장비는 구리와 텅스텐으로 만든 필라멘트를 최고 2000도까지 가열해 전자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대형 냉각장치가 필수다. 디지털 X선 촬영장비는 실리콘 반도체 속 1억개 가량의 나노 전자방출기에서 전자를 생성한다고 한다. 대형 냉각 장치가 필요 없다.

SK텔레콤은 “나노엑스의 영상촬영기기는 1회 촬영당 비용이 기존의 10% 수준에 불과해 소형 의원이나 의료 부담이 큰 국가에서 X선·CT 촬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병원 내부 등 특수 환경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던 X선·CT 촬영 장비를, 경량화를 통해 앰뷸런스나 간이 진료소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ADT캡스, 인바이츠헬스케어 등 ICT계열사와 함께 디지털 X-ray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 · 보안 · 산업용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차세대 의료 기술과 5G, AI를 융합한 결과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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