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그린밸런스2030 악착같이 추진"…사회적 가치 1717억 창출
SK이노 "그린밸런스2030 악착같이 추진"…사회적 가치 1717억 창출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6.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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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강조

"그린밸런스2030을 악착같이 실행하며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혁신을 이뤄 내야만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

2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린밸런스2030은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화학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2018년(1조1815억원)의 14% 수준인 1717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크게 줄어 든 분야는 배당, 납세 및 고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 간접기여 성과다. 전년비 1조1000억원 이상이 줄어든 1조218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전체 성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8년 말부터 시작된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침체에 따른 경영상황 악화, 즉 업의 한계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딥체인지(근본적 변화)의 시급성'을 보여 준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전기차(EV) 배터리 등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로 인력이 695명이 증가해 SK이노베이션 사상 고용이 처음으로 7000명이 넘어서면서 고용 부문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전체 낙폭을 줄였다.

비즈니스 사회 성과 분야는 전년(-1조1920억원) 대비 6% 개선된 –1조1234억원으로 조사됐다. 탄소 중심 사업구조로 인해 마이너스 1조원의 벽은 깨지 못했다. 사업 혁신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으며 2018년 대비 개선됐다. 사회공헌 사회 성과 분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 강화, 구성원들의 자원봉사와 기부금 증가 등으로 전년(494억원) 대비 55% 증가한 768억원을 기록했다.

김 총괄 사장은 "2019년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SK이노베이션의 현실을 절실히 보여줬다"면서 "SK이노베이션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을 혁신 모멘텀으로 삼아 행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가치 성과는 지난 2016년 최태원 SK그룹 회장 주문으로 개발한 평가지표에 따라 각 계열사의 사회적 가치 활동을 화폐 단위로 나타낸 지표다. SK이노베이션은 경제 간접기여 성과, 비즈니스 사회 성과, 사회공헌 사회 성과 등 3개 분야로 성과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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