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미얀마 교통통신부 산하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 National Cyber Security Center)와 '보안 통합 컨설팅·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코스닥 상장 보안 업체 이글루시큐리티가 통합보안관제솔루션(SIEM, 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을 공급하고, SK텔레콤은 컨설팅을 맡기로 했다. 이날 이글루시큐리티 주가는 종가기준 전날보다 4.12% 올랐다.
SK텔레콤은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 National Cyber Security Center)는 해킹, 디도스 공격 등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기밀 유출을 방지하고 국가정보통신망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SK텔레콤의 인프라 보안 운용 역량을 해외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전수하는 첫 사례"라고 했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비즈 본부장은 "이번 미얀마 인프라 보안 사업 진출은 국내 유망 보안업체와 동반 진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의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보안시장의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SIEM (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는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 각종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로그와 오류, 침해 등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관리자에게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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