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고강도 안전 대책 발표
LG화학, 고강도 안전 대책 발표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5.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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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담보 되지 않으면 사업 철수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이 환경·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사업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 사업도 환경·안전 문제가 있으면 철수까지 고려한다.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의 후속 조치다.

26일 LG화학은 환경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전 세계 40개 모든 사업장(국내 17개, 해외 23개)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한달간 고위험 공정 및 설비에 대해 우선적으로 긴급 진단에 착수한다. 긴급 진단에서 나온 개선사항은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한다. 만약 단기간에 조치가 어려운 공정, 설비에 대해서는 해결될 때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사내 환경안전과 공정기술 전문가와 외부 환경안전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밀 진단을 실시한다. 현재 외부 기관을 선정 중이다.

현재 LG화학은 현재 환경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연간 약 2000억원 집행하고 있다. 올해는 필요 전문 인력 확보와 국내외 환경안전 관련 조직 재정비에 집중한다. 모든 사업활동에 환경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경영방침이 전 조직에서 확실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환경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사업은 절대 추진하지 않고, 현재 운영하는 사업도 환경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철수까지도 고려할 것"이라며 "철저한 반성을 통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사업과 환경안전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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