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20 최대 인기모델 출하량 32.6% 급감
삼성 갤S20 최대 인기모델 출하량 32.6% 급감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5.2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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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인기모델은 30% 출하 증가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1분기 최다 출하 스마트폰 모델은 애플 아이폰11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최다 출하 모델이자 이전 제품인 아이폰XR 대비 출하량을 30%나 늘렸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애플 아이폰11은 1950만대를 출하, 모델별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는 1360만대를 출하한 아이폰XR이었다. 아이폰11과 아이폰XR는 애플 스마트폰 중 LCD를 채택한 중고가 모델로 분류된다. 단일 모델 기준으로 신제품이 전 모델 대비 출하량을 30%나 늘린 것이다.

삼성전자 성적표는 초라하다. 주력인 갤럭시S 시리즈 중 출하 상위 모델인 갤럭시S20플러스 1분기 출하량은 350만대에 그쳤다. 작년 출하 상위 모델인 갤럭시S10(520만대) 대비 출하량이 32.6% 줄었다. 1분기 갤럭시S20 시리즈 전체 모델 출하량은 82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 갤럭시S10(520만대)과 갤럭시S10플러스(510만대)의 합(1030만대)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는 모두 4개 모델로 S10e, S10 5G 등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 2위 모델에 삼성 갤럭시A51(680만대) 이름을 올리긴 했다. 작년 같은 기간 2위였던 갤럭시J4 플러스(640만대) 자리를 대체했다.

중국 샤오미는 중저가 시장에서, 화웨이는 5G 모델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다. 샤오미 레드미노트8(660만대)과 레드미노트8프로(610만대) 모델은 1분기 출하량 순위에서 나란히 3, 4위로 집계됐다. 샤오미는 작년 1분기 스마트폰 모델별 출하량 톱10에 레드미6A(580만대, 4위) 1개 모델만 이름을 올렸었다.

5G 모델은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바짝 쫓고 있다. 갤럭시S20플러스 5G 모델이 350만대를 출하하며 5G 제품군에서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출하량 2, 3위는 모두 화웨이 제품이다. 메이트30과 메이트30프로 5G 모델이 각각 290만대, 270만대를 출하했다.

옴디아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5G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5G 스마트폰 모델 앞 순위는 곧 중국 업체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Conterpoin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작년동기보다 13% 감소한 2억9490만대로 집계됐다.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0%, 화웨이 17%, 애플 14%, 샤오미 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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