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코리아 2019] 25일 '취준생' 대상 세미나 열린다
[세미콘코리아 2019] 25일 '취준생' 대상 세미나 열린다
  • 이기종 기자
  • 승인 2019.01.1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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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7인-대학생 멘토링
'밋 디 엑스퍼트' 세미나 진행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25일 업계와 학계 전문가 7인을 초빙해 멘토링 세미나인 '밋 디 엑스퍼트'(Meet the Experts)를 진행한다. 밋 디 엑스퍼트는 세미콘코리아 2019 부대행사인 반도체 공정 기초교육(WorkForce Development·WFD) 일부다. SEMI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멘토링이 대학생의 반도체 산업 이해폭을 넓혀, 이들의 반도체 업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철성 서울대 교수(재료공학)가 컴퓨터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6명의 업계 전문가가 차례로 멘토링에 나선다. 김종화 이오테크닉스 팀장은 반도체 설계를, 이진우 ASML코리아 차장은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역할을 설명한다. 정봉명 원익IPS 과장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역할과 비전을, 이현우 램리서치코리아 과장은 반도체 산업 이해와 미래 대비를 소개한다. 이어 이창수 동진쎄미켐 상무보는 포토레지스트 재료 개발을, 권효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 과장은 필드 서비스를 강의한다. 각 강연은 30분씩이다.

이날 오프라인 멘토링에 앞서, 세미콘코리아 대학생 기자단 16명은 이들 멘토들을 미리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멘토 실제 업무를 소개하고, 또래 친구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물었다. 각자 자신의 블로그에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대학생 기자단 소속인 장인혁(세종대 전자공학·4)씨는 정봉명 원익IPS 과장을 인터뷰했다. 화학기상증착(CVD) 장비용 소프트웨어(SW)를 주로 개발하는 정 과장은 대학 시절엔 반도체에 큰 관심이 없었다.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을 하지도 않았지만, 로봇 동아리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소프트웨어 쪽에 초점을 맞추고 취업을 준비하던 차에 원익IPS 채용 소식을 들었다.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뽑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반도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8대 기본 공정, 플라스마 화학기상증착(PECVD)으로 유명했던 회사의 증착 정보를 접했다. 컴퓨터 공학만 전공한 지원자보다는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던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정은(아주대 화학공학·4)씨는 권효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 과장을 만났다. 권 과장은 에치(Etch·식각) 부서 CE(Customize Engineer)로 일하고 있다. 그는 CE가 필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만족시키고, 고객 불만을 본사와 연결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고 소개했다. CE를 먼저 거쳐야 회사 내 다른 직군 업무도 잘할 수 있고, 고객사 문제 해결을 통해 보람도 느낀다고 설명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는 자신이 '최적·최고의 지원자' 보다는 '믿을 수 있는 지원자'라는 메시지가 더욱 호소력 있다고 귀띔했다. 회사는 같이 일하고 싶고 믿을 만한 사람을 찾는 것이지, 의지할 사람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멘토링 세미나에는 대학생만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다. 인원 제한은 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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