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지식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사용 가능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폴라파이어(PolarFire)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용 툴 키트 '벡터블록스 엑셀러레이터(VectorBlox Accelerator)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개발자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를 설계한 적이 없어도 프로그래밍 언어인 C/C++로 코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텐서플로(TensorFlow)', 딥 러닝 체제 'ONNX(Open Neural Network Exchange)' 포맷으로 모델을 실행해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 ONNX는 카페(Caffe), 파이토치(PyTorch) 등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신제품의 운영체제는 리눅스(Linux)와 윈도우(Windows)를 아우른다. 다른 프로그래머블 반도체와의 차이점이다.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하드웨어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비트-어큐레이트(bit-accurate) 시뮬레이터도 포함됐다. 키트에 포함된 신경망 프로토콜(IP)은 프로그램 작동 방식에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 모델을 불러올 수 있다.
브루스 와이어 마이크로칩 부사장은 "신제품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자에게 폴라파이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에서 '콘볼루션 신경망(기계학습의 한 방법)'을 구현하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개발자는 우수한 기기 구성·형태와 데이터를 상위 단계로 보내고 제어하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더욱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