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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테슬라" LG화학 1분기 배터리 시장서 1위
"고맙다 테슬라" LG화학 1분기 배터리 시장서 1위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5.1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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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판매 확대되면 수혜
국내 배터리 3사 성장 돋보여
테슬라 모델3 전기차 이미지
테슬라 모델3 전기차 이미지

LG화학이 1분기 전 세계 친환경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3용 배터리 공급 덕분으로 풀이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는 올해 1분기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드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와 같은 친환경차 배터리 장착량에서 LG화학이 6.3기가와트시(GWh)를 기록해 파나소닉을 제치고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분기 배터리 장착량에서 파나소닉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위(1.3GWh)와 7위(0.6GWh)에 올라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10위권에 포함됐다.

EV볼륨스는 LG화학이 분기 1위로 올라선 비결로 테슬라 모델3 배터리 공급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테슬라는 8만8461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폭스바겐그룹(아우디, 포르쉐 포함 6만721대), 르노닛산미쓰비시얼라이언스(5만5866대)를 압도했다. 코로나19로 중국내 전기차 판매가 줄었지만 유럽은 큰 지장을 받지 않았던 덕분이다.

LG화학은 1분기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의 14%를 담당했다. 지난해 9월부터 난징 공장에서 21700 규격(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그동안 테슬라는 파나소닉에서만 배터리를 전량 공급받았다.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파나소닉 비중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3사가 1분기와 같은 기세를 이어나가려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과 중국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EV볼륨스는 "코로나19로 유럽 시장 위축이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6.2% 떨어진 97만7000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10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다만 중국의 경우 1분기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급이 2년 연장된 것도 긍정적이다. 올해 중국에서 152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국내 배터리 3사의 배터리 판매가 올해를 기점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장 LG화학은 테슬라 요구에 따라 배터리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난징 공장은 2018년보다 두 배 정도 생산량이 늘었다. 삼성SDI는 헝가리 1공장 보완 투자를 통해 캐파(CAPA)를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창저우와 헝가리 코마롬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로 7만1506대를 기록했다. 2위는 르노 Zoe(2만811대), 3위는 닛산 리프(1만6800대), 4위는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1만2022대), 5위는 폭스바겐 e-골프(1만1538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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