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전문업체 자일링스는 11일 세계 4개 대학에 '자일링스 적응형 컴퓨팅 클러스터(XACC: Xilinx Adaptive Compute Clusters)'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클러스터에선 고성능 컴퓨팅(HPC: Hight Performance Computing) 기술 연구가 이뤄진다. 자일링스는 인프라와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 분야는 시스템, 아키텍처, 툴,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첫 클러스터는 스위스 취리히 공대(ETH Zurich)에 설립된다.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와 UIUC(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에도 구축된다. 네 번째 클러스터는 싱가포르의 NUS(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 설치될 예정이다. 클러스터에는 최상급 서버와 자일링스 알베오(Alveo) 가속기 카드 및 고속 네트워킹 인프라가 갖춰진다.

이보 볼젠(Ivo Bolsens) 자일링스 수석 부사장은 "클러스터는 차세대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적응형 컴퓨팅 기술의 개발, 통합을 가속화하는 혁신 및 연구 협업의 전략적 허브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