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SK텔레콤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5.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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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4조4504억원 매출, 302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작년말 당사는 듀얼 오퍼레이팅 시스템(Operating System)을 도입해, MNO는 윤풍영 코포레이트(Corporate) 1 센터장이,  뉴비즈(New Biz.)는 하형일 코포레이트(Corporate) 2 센터장이 지원하는 체제로 운영중이다. 지난분기와 마찬기자로 금일 실적발표에서도 해당 분야에 대해 두 센터장이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 각각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순차 통역으로 진행될 오늘 컨퍼런스콜에는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위해 관련 임원들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 시작하기 앞서, 모든 향후 전망은 시장상황 등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주시기 바란다. 그럼, CFO의 말씀이 있겠다.

안녕하십니까? SK텔레콤 CFO 윤풍영이다. 먼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재무실적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  

2020년 1분기 연결 매출은 4조 4504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성장에 따른 이동통신서비스 매출증가와 뉴비즈 사업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3020억원을 기록했다. 뉴비즈 이익이 확대됐으나 MNO 영업이익이 감소해, 전년동기대비로는 6.4% 감소했고, 4분기 계절성 비용 축소로 전분기 대비로는 85.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년대비 17.9%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SK텔레콤 별도기준 1분기 MNO매출은 2조92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전분기대비 2.7%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로밍 매출이 감소했고, 5G 가입자 증가 속도도 둔화됐으나 5G의 매출 기여 확대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MNO영업이익은 2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영향으로 15.7%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1.6% 개선됐다. 최근 경쟁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효율적 비용집행을 통해 로밍매출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4월3일 SK텔레콤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 1주년을 맞이했다. 2020년 1분기말 현재 265만 가입자를 확보해 등 5G 시대에도 변함없는 1위 MNO 사업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MNO매출은 작년 2분기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 MNO는 5G 가입자 확대이외에도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본격화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통신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으로 미디어 사업은 SK브로드밴드의 연결매출을 기준으로 8235억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8.2%, 전분기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 홈쇼핑 송출 수수료 수익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매출 성장과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90.8% 증가했다. 

보안사업 매출은 ADT캡스와 SK인포섹을 합하여 2914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으나, ADT캡스의 가입자 순증 및 신사업 활성화, SK인포섹의 솔루션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신규사업 관련 비용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9% 하락한 312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은 19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4분기부터 적용된 멤버십 포인트 매출 차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했고, 전분기대비 3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기존을 유지해 BEP 수준을 달성했다. 

이어서 하형일 코포레이트(Corporate) 2 센터장이 이번분기 뉴비즈의 사업성과와 전략방향에 대해 말하겠다. 

안녕하십니까? SK텔레콤 코포레이트(Corporate) 2 센터장 하형일이다. 

2020년 1분기 뉴비즈니스 관련 성과와 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첫번째로 미디어사업부다.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가정내 미디어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는 더욱 매력적이고 다양한 컨텐츠들을 추가해 미디어소비 증가 추세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직접 채널 경쟁력 강화 및 이를 통한 비대면 영업의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4월30일 드디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출범했다. 820만 이상의 유료 방송 가입자를 갖추게 된 합병 법인은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와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해  IPTV와 케이블 TV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자 하며 이를 위해 컨텐츠 경쟁력 강화, 케이블 TV 서비스와의 결합상품 제공,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활용 및 제휴 상품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웨이브는 컨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초  기존 웨이브의 이용권으로 시청할 수 있는 영화 컨텐츠를 확대했다. 금년중 6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를 추진 중이며 NBC유니버설과 웨이브의 오리지널 컨텐츠 수출 및 글로벌 컨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컨텐츠 투자 기반 강화에 글로벌 시장 확대 효과까지 더해져 향후 웨이브 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이다.

다음은 보안사업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마케팅을 통한 가입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지만 동시에 재택근무 증가로 IT 보안 솔루션 수요가 증가했고, 택배, 음식 배달 등 외부인 자택방문이 늘어나면서 홈보안 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 등 신규 상품에 대한 수요도 발생한 상황이다.

ADT 캡스와 SK인포섹은 비대면 비접촉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보안 사업은 기존 출동 보안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 무인주차와 홈보안, 퍼스널 케어 등 기술기반 신규사업의 적극적 확장을 지속해, 연초에 세운 연간 매출 목표인 1.3조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다음은 커머스 사업부 성과를 말하겠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이커머스 전체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1번가의 결제 규모도 전년동기대비 9% 성장했고, 식품 생필품은 거래규모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최근 11번가는 마트 상품군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에 홈플러스, GS프레시에 더하여 4월말 국내 1위 마트인 이마트가 신규 입접했으며, 11번가 고객들은 주요 대형 유통점들과 연계된 다양한 상품군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11번가는 이와 같이 다양한 외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T커머스 업체인 SK스토어 또한 PC 모바일로의 채널 확대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4% 성장했다. SK스토어는 상품 소싱 역량 및 이를 통한 PC 모바일 채널 판매 강화, 자체 브랜드 상품 확대 등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T커머스 업계의 리더로 거듭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언택트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분야가 있었다. 당사는 지난 3월 싱가포르 태국의 1위 통신사업자 싱텔 및 AIS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동남아 주요지역 8억명의 게이머가 교류할 수 있는 게임전문 커뮤니티와 게임 미디어 컨텐츠 제공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컴캐스트와의 조인트 벤처인 T1은 국내 스포츠 구단 최초로 BMW 그룹과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추진하는 등 게임을 주제로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을 발굴해내는 성과를 창출했다.

앞으로 SK텔레콤이 ICT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어서 CFO께 다시 마이크를 넘기겠다.

올해 전세계는 코로나19 팬대믹이라는 전례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로 인해 연초 계획했던 목표나 일정에 다소 차질이 생긴건 사실이다. 그러나 당사는 지난 3년간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놓은 덕분에 예측할 수 없는 현재 상황을 보다 유연하게 극복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더 성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서로 독려하고 보완하면서 기업가치 성장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고 나가겠다.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겠다.

Q&A

Q
배당, 캐팩스 2가지 질문 드리겠다. 배당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저번 분기 말했었다. 특히 자회사 퍼포먼스를 SKT 배당 정책에 연결시킨다고도 말했느데, 이와 관련  업데이트 된 사항 있는지 말씀해달라. 또 새로운 배당 정책을 통해서 배당 규모, 주당 배당금이 지금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지 말해달라. 

캐팩스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과기부에서 5G 조기 집행 발표가 있었는데, 연초에 세웠던 캐팩스 계획대비 캐팩스 증가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28Ghz 스펙트럼 쪽에 투자계획이나 상용화 계획이 있으면 쉐어해주면 감사하겠다. 

A
배당정책 답변 드리겠다. 일전에도 말한 바와 같이 배당정책에 대한 변화 논의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된 현 구조에서 고정형 현금배당이 최적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지금과 같이 주가가 극단적으로 저평가된 상황에서 현금배당 이외에 자회사 매입소각과 같은 주주환원을 선호하는 주주도 있고, 기존의 고정 DPS 방식을 선호하는 주주도 있고 주주마다 선호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다.

현재 우리는 자사주 매입, 자회사 실적 연계, 공정 DPS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배당정책을 고민 중에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심도있는 내부 검토와 이사회 토론을 거쳐서 중간배당을 결정한 시점에 말씀드릴텐데, 만약에 고정 DPS 방식에서 다른 방식으로 변경하게 된다면 주당 주주환원 규모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은 과기부 캐팩스 조기집행 관련해 답하겠다. 당사 역시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상반기에 예정된 것보다 캐팩스를 조기 집행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연간 캐팩스 계획은 수요와 투자규모를 연계해서 결정하고 있어서 상반기 조기 집행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만 전체 규모의 증가가 지금 현재 예상되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28Ghz 투자 관련 답변 말하겠다. 28Ghz에 대해서는 장비, 서비스 등 관련 에코 시스템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공식 상용화는 해당 일정 등이 픽스되면 거기에 연계해서 정해질 전망이다. 28Ghz 서비스는 B2B 중심으로 제공될 예정이고 수요에 연계해 효율적으로 롤아웃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Q
최근에 5월초 연휴에 S20 공시지원금 상향되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마케팅이 다시 과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최근 마케팅 상황하고 2분기 이후 마케팅 과열 가능성에 대한 전망 부탁드린다. 

두번째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유료방송 점유율 3위로 출범했는데, 2위로 도약하기 위해 추가 M&A 진행이라던지 아니면 마케팅 경쟁을 통해서 가입자를 더 공격적으로 확보할 계획이 있는지 그리고 합병법인의 가입자 전략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A
첫번째 질문한 현재 마케팅 과열에 대한 의견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답변하겠다. 작년 4분기부터 시장 과열이 안정화됐고 그 기조는 현재도 변함이 없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단말기 수요가 감소한 부분이 있고 이에 따라 특정기간동안 특정모델에 대한 재고관리 차원의 일시적 프로모션이 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그러나 전반적인 지원금의 수준이라던지 M&P 지표 등 여러가지를 판단할 때 현재 시장과열이 돼 있다고 보여지지 않고, 현재의 프로모션도 비용의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적 경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당사는 서비스 혜택 중심 경쟁을 통해서 시장안정화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두번재 질문은 SKB와 티브로드 합병 시너지와 추가 M&A 가능성에 대해 답변 드리겠다.  4월30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합병법인으로 출범했다. SK브로드밴드는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 올해 4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가입자 기반 확대 가속화뿐아니라 미디어플랫폼 고도화와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해 IPTV와 케이블 TV 서비스 경쟁력 동반강화를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제공, 컨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티브로드 케이블 TV 서비스에도 SK브로드밴드 인터넷과 결합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웨이브의 오리지날 컨텐츠 활용 및 제휴 상품 출시 등을 통한 SK ICT 패밀리 시너지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합병 법인의 전략에 대해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 전에 별도 간담회 등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추가 M&A 가능성에 대해서는 SK브로드밴드는 현재 티브로드와의 성공적인 합병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Q
마케팅 비용 관련해서 말씀 주셨는데 부연설명 듣고 싶어 질문한다.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혹시 주실 수 있으면 부탁드린다. 연말 5G 가입자 가이던스 기존에 줬는데 어떻게 변경됐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A
질문 주신 두 부분이 연계가 있는데 5G 가입자 전망과 MNO 영업이익 전망이 연계돼 있어서, 5G 가입자 전망에 대한 변화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먼저 5G 가입자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매장 내방객 감소 등으로 5G 가입자는 1분기 약 57만명 증가한 265만명이 됐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10-20% 정도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최근 가입자 마이그레이션 추이 등을 고려할때 2020년 연말 5G 가입자는 작년말 말씀드렸던 600-700만 대비해서는 10-15% 정도 낮은 수준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제상황 불확실성 때문에 경영계획을 재검토 하고 있는는 중이고, 말씀드린 5G 가입자 증가가 둔화되는 부분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로밍매출 감소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서 원래 계획보다 턴어라운드 시기를 측정하기가 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데이터 트래픽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시장 안정화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보여지고
추가적으로 비필수적인 비용 절감에 대해서도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므로 코로나19 상황이 조기에 안정화된다면, MNO 사업 전체로 봤을때 큰 영향이 없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쉽지않은 상황이지만 안정적인 시장분위기 계속 유지하면서 연간기준으로 작년 이상 실적을 낼수 있도록 최선을 하도록 하겠다.


웨이브 관련 질문드리겠다. 작년말 유니크 유저가 270만정도라고 말했는데 우리가 파악할때 2월말에 250만 정도로 가입자가 살짝 줄어든 것 같고, 반면에 경쟁플랫폼인 넷플릭스나 티비잉을 보면, 가입자 유치에 최근 적극적이라서 2월말 기준으로 가입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이유 중에는 JTBC와 티비잉이 전략적으로 컨텐츠 제휴한 게 아마 큰 이유가 아닌가 우리는 그렇게 보고 있다. 아까 오리지널 컨텐츠에 600억원 이상 투자를 한다고 말했는데, 이외에 추가적으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다.

A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는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2023년 500만 유료 가입자와 5000억원 매출 목표를 향해 순항중에 있다. 최근 일부 컨텐츠 제공 중단 등의 영향으로 UV기준 이용자 추이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4월부터 웨이브 이용권으로 시청할 수 있는 영화컨텐츠를 대폭 강화했고 오리지날 컨텐츠 투자도 진행 중에 있어 이용자 추이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웨이브의 오리지날 컨텐츠 투자계획은 23년까지 누적 3000억원에 변동이 없다. 웨이브 영화관 관련되서는 약 1200편의 라이브러리에서 약 3300편으로 확대해 조만간 4000편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에 있다. 또한 웨이브는 지난달 NBC 유니버셜과 웨이브의 오리지날 컨텐츠 수출 등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하는 등 글로벌 제휴를 통해서도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Q
배당 관련되서 말씀 해주신 부분 매우 감사드린다. CFO께서 저번 컨퍼런스콜 때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언급하셨던 것으로 기억난다. 어쨌든 주가가 그렇게 내려왔던 이유가 배당하고 실적에 대한 우려인데, 배당은 말씀해주셨으니까. 실적은 하반기에 턴한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최근에 보면 어쨋든 비용은 예상대로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매출 자체가 너무 안좋아서 특히 최근에 5G 가입자 순증폭이 상당히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도 이상태로 간다고 하면 이익증가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관련 코멘트 부탁드린다.

A
전반적인 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답변을 드릴텐데, 일단 MNO외에 SK텔레콤의 자회사 군에 대한 부분은 코로나 영향으로 좋아지는 부분도 있고 나빠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자회사군의 성과는 작년 대비해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건은 MNO의 영업이익 부분이 될텐데, 아시다시피 5G에 대한 투자가 작년에 론칭을 하면서 많은 투자가 있었고, 그 다음 마케팅에 대한 부분도 회계기준에 따른 감상비 영향이 있다. 이 부분을 올해 5G에 대한 가입자 증가, 로밍 매출도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부분으로 상쇄하는게 원래 경영계획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5G의 증가와 로밍매출에 대한 타격이 있어서 불확실성이 증대된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자회사의 성장과 MNO에서 투자 비용 집행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서 하반기에 턴어라운드 하는걸 목표로 계속 매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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