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전자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이종준·신해현 기자
  • 승인 2020.04.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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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R 팀장 서병훈 부사장입니다. 컨퍼런스콜 참석자는 메모리 마케팅팀 한진만 전무, 시스템LSI 마케팅팀 신동호 전무, 파운드리 마케팅팀 한승훈 상무, 디스플레이 최권영 상무, 무선 기획팀 이종민 상무, VD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원희 상무, IR팀 강태규 상무 등이다. 

실적발표에 앞서서 코로나19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챌린징한 상황을 맞고 있다. 현 시점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따른 사회, 경제 영향이 어느 정도 일지, 그리고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처하기 위해 회사는 직원을 돌보고 고객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를 돕는 중요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알고 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국내외 지역 총괄별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가별 보건 당국이 발표한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절하고 빠른 대응을 취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임원의 출장을 제한하고 가능한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사회적 예방 노력 지원을 위해 일부 시설을 폐쇄했다. 오픈한 시설에 대해서는 입장 전 건강 체크와 체온 측정을 의무화하고정기적으로 자주 소독하는 등 임직원 안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주요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코로나19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회사 글로벌 생산기지와 공급망을 유연하게 활용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정부와 지역 사회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기부금, 의료용품, 전자제품 및 온라인 교육을 위한 기기 등을 지원했다.

한국에서는 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 시설을 제공하고 국내 마스크 생산회사에 대한 기술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모든 임직원은 회사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추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실적 면에서 지난 1분기 어려운 경영 여건 가운데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3월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본격 확산하면서 일부 생산시설 가동 중단 및 유통망, 공공망, 오프라인 매장 셧다운에 따른 생산과 판매 차질, 수요 위축 등으로 2분기는 세트 사업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 당사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술 리더십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한 사업과 고객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도전적인 여건 속에서도 회사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전략적 R&D 투자 등 코로나19 문제가 지난간 이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모든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1분기 실적]

1분기 전사 매출은 55.3조원이다. 디스플레이와 CE가 비수기이고 코로나19도 일부 영향을 미치며 전 분기 대비 7.6%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메모리 및 타 모바일향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5.6% 증가했다.

매출 총이익은 전 분기 대비 0.8조원 감소한 20.5조원이다. 이익률은 소폭 상승한 37.1%다. 판매관리비는 마케팅비 감소로 전 분기 대비 0.1조원 감소했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동일한 요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7조원 감소한 6.4조원이다. 이익률도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선 제품 믹스 개선, 중소형 OLED 고객 다변화 지속 등으로 영업이익이 0.2조원 증가했다.

1분기 환 영황과 관련, 달러화와 유로화가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 중심으로 긍정 영향 있었지만 주요 이머징 원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면서 전사 영업이익에 대한 환 영향은 미미했다.

사업별로 갼락하게 설명하겠다.

메모리는 서버와 PC를 중심으로 수요 견조세가 이어진 가운데, 모바일 수요 지속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시스템 반도체는 중국 HPC향 수요 감소로 파운드리 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요 고객사 모바일향 부품 공급 확대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은 비수기, 코로나19 관련 셧다운에 따른 중국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대형 패널은 판가 하락폭 둔화 등으로 적자폭이 다소 축소됐다.

무선은 분기 말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갤럭시S20 등 플래그십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및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CE는 비수기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TV는 가격 경쟁력 심화로 실적이 둔화했지만 가전은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하만 부문은 유럽 내 공장 이전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을 크게 받았다. 

향후 전망이다. 

2분기는 메모리 실적 견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 제품 수요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 분기 대비 전사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부품 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재택 근무 증가 등으로 서버와 PC 수요 지속 견조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모바일 수요 둔화 리스크는 상존한다.

OLED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실적 약화가 예상된다.

세트 사업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 및 매장과 공장 폐쇄 영향으로 다수 핵심 제품 판매량과 실적이 큰 폭 하락을 예상한다. 

회사는 글로벌 공급망과 생산기지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 판매 역량을 강화하겠다.

하만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공장의 일시적 셧다운 영향 속에서 실적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는 코로나19 관련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언제 완화될지는 아직도 가늠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단기적으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리소스 최적화에 주력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성장 가속화를 위해 반도체 기술 리더십 강화와 세트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 강화하겠다.

부품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탄력적 투자와 믹스 조정 등을 통해 시황 변화에 대처하면서 선단 공정 전환을 통한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OLED는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폴더블이나 IT 등 신규 응용처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세트 사업의 경우 소비자 경험을 한 단계 개선할 수 있는 리딩 제품 준비를 지속하겠다. 

무선은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 및 중저가 5G 확대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는 5G 사업 강화를 위한 기술 및 글로벌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

CE는 국가별 시장 상황을 고려한 효율적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한편 마이크로 LED, 8K TV, 뉴 라이프 스타일 가전 등 혁신적 신제품 판매를 적극 확대 추진하겠다

시설 투자 말씀 드리겠다.

1분기 시설투자는 약 7.3조원이다. 사업부별 반도체 6.0조원, 디스플레이 0.8조원 수준이었다. 메모리의 경우 기존 계획대로 증설과 공정 전환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파운드리의 경우 EUV 선단 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했다.

배당 말씀드리겠다. 오늘 이사회는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해 주당 354원 배당을 결의했다.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세트 사업 중심으로 어려운 경영여건 예상되지만 주주 중시 경영을 지속하는 차원에서 1분기 배당은 기존 정책을 유지했다.

[사업부별 실적 향후 전망]

[메모리]

1분기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증가에 따른 클라우드향 메모리 수요 증가와 5G 인프라 투자 지속 등으로 응용 전반으로는 견조한 구매 수요가 지속됐다. 

D램의 경우 데이터센터는 온라인 쇼핑 및 스트리밍 서비스 등 stay at home economy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했다. 모바일의 경우 코로나19 및 계절성 영향에 따른 세트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 신제품향 공략 제품 채용 확대 영향과 또 하반기 공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 등 영향으로 구매 수요가 확대돼서 세트 감소는 완화됐다.

PC 역시 일부 PC 메이커의 제조 사이트 폐쇄에 따라서 세트 빌드에 영향이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버추얼 미팅 확산 및 하반기 메모리 공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에 따라 재고 확보 수요가 더해져 전반적 수요는 견조했다. 

당사는 탄력적 제품 믹스를 통해 PC, 서버 등 주요 고객사 업사이드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기존 비트 성장률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또 서버 16기가비트 기반 고용량 제품 비중 확대 및 1y 나노 공정 전환 가속화를 통한 제품 경쟁력 또한 확보했다. 

다음으로 낸드 시장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모바일 경우에는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라서 중화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세트 수요는 약세를 보였지만 주요 고객사의 128기가바이트 이상 고용량 인스토리지 탑재 확대로 모바일 수요는 비교적 견조했다. SSD는 고용량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라 데이터센터 업체를 중심으로 서버향 SSD 수요가 지속 증가했다. 

클라이언트 SSD 수요의 경우 분기 초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ODM 가동률 하락으로 세트 생산에 일부 영향이 있었으나 분기말 가동율이 회복되면서 구매 수요가 일부 회복됐다. 당사는 데이터센터 고객사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 서버향 SSD 수요에 적극 대응했고 또 5세대 V낸드 공정 전환 확대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서 이익 개선 역시 달성했다. 

다음으로 2분기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D램의 경우 전세계적인 팬데믹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영향이 일부 지속되겠다. 그러나 응용처 전반으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빠른 확대와 함께  서버는 견조한 수요 증가세가 전망되고 있으며 PC 수요 역시 지속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바일의 경우는 소비심리 위축 및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큰 모바일 시장의 특성에 따라 세트 수요 불확실성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수요 변동 상황에 따라 제품 믹스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서버향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 또한 선단 공정 전환 확대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낸드 시장의 경우 D램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세트 수요 감소 영향이 있겠다. SSD를 중심으로 그런 수요 증대가 이를 상쇄하여 낸드 전반의 수요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했다. 또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의 니즈에 따라서 서버 SSD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2테라 바이트 이상 고용량 고부가 서버 SSD 수요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 5세대 V낸드로의 전환 역시 지속 확대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반기 전망 말씀드리겠다.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난 모바일 수요의 회복 여부는 팬데믹의 글로벌 확산 추이, 주요 국가의 소비심리 회복 등 지속 확인하여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현재로서는 연간 가이던스 제공이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 다만 이런 불확실성이 지속되더라도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을 위한 서버, PC 수요로 인한 전반적인 메모리 업황은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서버 포함해서 운용처 전반의 추가 감소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설비 반입 지원 등 고려가 필요하기에 급격한 시황 변동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온라인 서비스 기반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빠르게 소비자 일상으로 확산됨에 따라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트랜드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그 결과 고사양 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시황 변동에 따른 탄력적 제품 믹스, 투자 운용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1z 나노 D램 및 6세대 V낸드 등 선단 공정 전환 가속화와 함께 모바일 LPDDR5, 그래픽GD6 및 고용량 서버 SSD 등 차별화 제품 판매에 주력하겠다. 

또한 당사는 최근 2, 3년간 경험 통해서 단기간 급격하게 큰 폭으로 가격이 변동하는 것이 메모리 공급사 뿐 아니라 IT 분야 전반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당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경우뿐 아니라 조기 종식 경우 등 다양한 시나리오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서 선제적 시장 센싱, 또 SCM 강점 등을 적극 활용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급변할 수 있는 고객 수요를 적극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지난 3월 언론을 통해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보다 적극적으로 EUV 확대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14나노 초반대인 D1A D램부터 본격 적용을 위해 계획에 맞춰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정 전환이 아나리 반도체 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중장기 관점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혁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적기 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고객 및 IT산업 전반의 성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스템LSI]

1분기는 국내 및 중국 고객사에 20년 플래그십 하이엔드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5G 모바일 프로세서 초고화서 이미지센서의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이미지센서의 경우 108메가 초고화소의 저조도 성능보완 기술인 노나셀을 추가한 신제품 출시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갔다. 

또 모바일 기기에서는 개인정보보호가 가능한 보안칩과 또 최근 시장이 급성장 중인 TWS 무선 이어폰향 전력 관리칩을 출시하는 등 판매 제품을 더욱 다각화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생산 차질이 소비 심리 둔화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시장 및 고객의 수요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고화소 이미지센서 공급을 최대화하고 5G SoC 제품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여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하반기는 중국을 중심으로 5G 가입자가 확대되고 중저가 5G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모바일 카메라의 고화소화, 트리플 쿼드 등이 이어지면서 5G SoC와 프리미엄 이미지센서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단 코로나19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기 회복 시기나 그 방향을 가늠하기가 어렵지만 탄탄한 SCM을 확보하고 시장을 면밀히 관찰해서 시장 변동에 탄력 대응하는 한편, 제품 및 기술 리더쉽과 경쟁력 갖춘 신제품 및 응용처 진입을 통해 시장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

[파운드리]

1분기는 모바일 고객사의 5G 신제품 출시 및 멀티카메라 고화소 센서 수요 증가 추세로 관련 5G 이미지센서 칩 수요는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HPC 수요 감소 영향으로 실적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두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EUV전용 위1라인 가동, EUV 6나노 제품의 안정적 양산으로 선단 공정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했고 주요 고객사 컴퓨팅 향 칩 양산 준비 및 HPC향 제품 설계를 완료했다. 또 컨슈머향 대형 고객사 수주를 확대하여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2분기 전망해보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불확실성도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당사는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모바일 수요에 맞춰서 거래선 및 응용처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 분기는 5나노 양산에 착수해서 EUV 선단 공정 리더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제품 수주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컴퓨팅 향 제품 및 EUV 적용 제품이나 모바일향 제품 설계를 완료하는 등 안정적인 미래사업 기반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반기는 코로나 영향에 대응해 모바일 외 컨슈머나 컴퓨팅 등 응용처를 다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를 위한 선단 공정 투자는 지속할 계획이며 공정 개발의 경우에는 5나노 핀펫 공정에 본격 양산, 이를 지속해 선단 공정 가격 및 성능 경쟁력 확대하고 또  GAA(Gate-All-Around) 3나노 또한 지속 개발에 집중할 것이다.

[무선]

IM부문의 1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말하겠다. 

분기 초에는 중국내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공급망 이슈와 분기말 글로벌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1분기 시장수요는 전분기 대비 큰폭 감소했다. 

3월부터는 물류 이슈를 포함한 코로나 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당사 스마트폰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및 5G 모델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효율적인 마케팅 진행 등을 통해서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S20 울트라 모델의 예상 대비 높은 판매 비중과 새로운 폴더블 단말인 Z플립의 판매 호조로 플래그십 모델 ASP가 예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지난 2월 공개한 갤럭시S20 시리즈는 한층 강화된 카메라와 AI를 접목했다. 전모델에 5G를 탑재하는 등 더욱 혁신적이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선산하고 있다. 

작년 갤럭시폴드에 이어서 올해 2번째로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Z플립은 세련되고 컴팩트한 디자인과 플렉스 모드 등 새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여, 특히특히 밀레니얼과 여성 고객에게 높은 호흥을 얻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외 5G 상용화가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전망 말하겠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락다운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심화로 대부분 지역에서 수요가 2분기에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위축과 함께 매장 폐쇄 등 직접적인 영향이 이어지면서 당사 주요 제품 판매 하락과 실적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어느 때보다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당사는 온라인 채널과 또 B2B 채널을 강화하는 동시에비용 효율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

생산 거점에 제약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당사의 다변화된 글로벌 제조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생산을 이원화하는 등 탄력적인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전세계 위치한 오피스 생산시설에서 방역관리와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은 코로나 19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국내외 5G 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반기 전망 말하겠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남아있고 시장의 회복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한 등 불확실 성이 상존한 가운데, 상반기 부진을 마련하기 위해 업체가 경쟁이 하반기에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무선사업은 폴더블이나 노트의 신모델을 출시해 프리미엄 부문에서의 차별화를 지속하는 가운데 중저가 세그먼트에서도 5G 도입을 더욱 확대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격대별로 경쟁력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개발 생산 공급 채널 마케팅 등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오퍼레이션 효율을 제고하겠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외 사업자들의 5G 투자 계획 변경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중장기 5G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는데 힘쓰겠다.

[디스플레이]

1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반적인 패널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구체적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비수기 영향에 따른 패널 판매 감소 및 가동률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한편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환율, 패널 판가 등 시장 환경의 단기 변화로 적자가 소폭 축소됐다. 

2분기를 내다보면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 중심 수요 감소로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

고객사별 맞춤형된 디스플레이 사업 특성 상 고객사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를 회피하는 것은 어렵지만 회사는 차별화 제품, 성능, 디자인을 바탕으로 판매 개선에 주력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도쿄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 차질에 따라 시장 침체가 가속화 리스크로 작용해 실적 약세가 예상된다.

이에 회사는 초고화질, 초대형 TV를 비롯해 커브드 모니터 등 차별화 패널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수익성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년 하반기 전망 및 당사 전략 말씀드리겠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상존할 전망이다. 이에 회사는 시장 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대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폴더블과 IT 등 신제품 시장 확대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 국제 정세 악화와 업계 경쟁 심화로 어려운 사업 환경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겠다.

한편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 라인 축소가 진행되긴 하지만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QD 등 신기술 기반 제품 개발을 가속하겠다

[영상디스플레이]

2020년 1분기 시황 및 실적 말씀드리겠다.

1분기 TV 시장 수요는 연말 성수기 이후 계절 비수기 진입 및 3월 시작된 전세계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비, 전년비 모두 감소했다. 

당사는 급격한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해 전년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QLED, 초대형, 라이프 스타일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TV 시장 전체뿐만 아니라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업계 리딩 업체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1분기 생활가전 시장은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가전 수요는 감소한 가운데 당사는 그랑데 AI 세탁기과 건조기 등 프리미엄 판매 호조에 힘입어 프리미엄 매출이 성장하는 등 전년 및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당사는 2분기 및 하반기 전망 말씀드리겠다.

2분기 TV 시장은 상황 악화 및 도쿄올림픽, 유로2020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 연기로 전 분기비, 전년비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상황 하에서 당사는 온라인 중심 다양한 판매 기회를 발굴하고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집중해 실적 하락 방어에 주력하겠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매장 폐쇄 영향으로 전체 판매는 감소 중이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당사는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고 온라인에 특화한 프로모션 및 라인업 운영을 확대하는 등 온라인 구매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

그리고 IT 기기 사용 확대 등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수요에 대응해 판매 기회를 창출하겠다. 영화, 스포츠, 게임 등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초고화질과 생생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현장감과 몰입감을 전달하는 초대형 및 QLED 8K 판매를 확대하겠다. 더불어 홈스쿨링, 홈오피스 등 당사 스마트 TV 특장점에 기반한 차별화한 시나리오를 소개하여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

뿐만 아니라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한 화상회의 및 PC 사용 증가에 대응해 화상회의 연계 사이니지와 게이밍, 커브드 모니터 판매 또한 확대하겠다.

시장이 급변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업계 리딩 업체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시장 내 리더십을 지속 유지하겠다. 생활가전 사업도 에어컨 등 성수기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는 한편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판매를 지속 강화하고 유통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위기 대응 강화에 주력하겠다.

하반기는 미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 및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같은 리스크 영향으로 글로벌 TV 및 가전 시장은 역성장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효율적인 마케팅 투자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 물류 오퍼레이션 최적화 등을 통해 판매 차질 영향 최소화에 주력하는 한편 QLED, 8K, 마이크로 LED , 비스포크 등 차세대 제품 혁신을 지속 선도하겠다.

[주요 제품별 데이터 포인트]

코로나19 관련한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해서 하반기도 불확실성 높기 때문에 이번에는 연성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겠다.

디램의 경우 1분기 당사 빗그로스는 한자릿수 중반 감소했지만, ASP는 한자릿수 초반 상승했다.

2분기의 경우 수요 빗그로스는 플랫하고, 저희도 시장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낸드의 경우 1분기 당사 빗그로스는 한자릿수 초반 감소했지만 ASP는 한자릿수 중단 상승했다.

2분기의 경우 수요 빗그로스는 한자릿수 초 혹은 중반 상승 예상되고, 당사 빗그로스는 낸드의 경우 2분기 시장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DP의 경우 1분기 매출에서 OLED 비중은 80% 초반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1분기 20% 후반 감소했다

무선 1분기 판매량은 휴대폰이 6400만대, 태블릿이 500만대를 기록했다. 블렌디드 ASP를 태블릿을 포함해서 보면, 266달러였고 제품 믹스로 보면 휴대폰 내 스마트폰 비중이 90% 초반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의 경우에는 휴대폰이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하락하고 태블릿은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블렌디드 ASP는 전분기 대비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휴대폰 내 스마트폰 비중도 유사하게 90%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TV의 경우 당사 1분기 판매량이 20% 후반 감소했다. 2분기 전망의 경우 TV 판매량이 10% 초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질의응답]

Q. (메모리) 연초 데이터센터 수요가 여전히 강한데 어떤 것들이 일시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해달라. 

A. 서버의 경우 지난 분기 재고 확보 수요가 일부 있었다. 온라인 쇼핑이나 화상회의 게이밍 등 Stay at home economy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센터 중심 펀더멘탈이 견조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견조한 수요로 이어졌다.
 
서버 수요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견조하게 이어지느냐 여부는 코로나19 추이와 데이터 센터 캐펙스(CAPEX) 계획 변동 여부에 달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온라인 플랫폼 수요가 다양한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으로 지속 견조한 서버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온라인 공간을 활용한 여가나 교육활동과 같이 미래 사회 모습으로 그려지던 모습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한층 빠르게 소비자 일상으로 확산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했다고 본다. 중장기로 다양하고 안정적 서비스 위해 온라인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고객사 수요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연스럽게 서버 수요 역시 지속 탄탄할 것으로 예상한다. 

Q. (메모리) 칭화유니그룹(YMTC)가 낸드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위험을 체감하는지 말해달라. 또 어떤 방향으로 초격차 유지할 것인지 궁금하다. 

A. 중국 공급사의 메모리 시장 진입에 대해선 언론보도 등 통해서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난도가 빠르게 상향하고 있다. 고용량 고품질 저전력 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양산 시기보다는 이러한 고객사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고부가 제품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저희는 중국업체 메모리 시장 진입은 시장의 매우 중요한 변경 모멘텀으로 봅니다. 그래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삼성은 지속적으로 고품질, 고성능 제품 우위를 확대하고 선단 공정 전환을 확대하는 데 최고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그리고 EUV 케이스와 같이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혁신 추구하고 신규 및 기존 고객 서포트해서 윈윈 관계를 강화할 것이다. IT 산업 전반 성장을 도모하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

Q. (파운드리) 최근 ASML이 노광장비 셋업이 지연된다고 했다. 삼성전자에서 최근 EUV 공정 증설을 많이 준비 중인 데 어떤 영향이 있을지 말해달라.

A.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장비 원자재 조달 차질이 일부 발생할 우려는 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나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목표 일정대로 증설 진행해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Q. (메모리) 코로나 영향으로 모바일 거래선 주문 축소되고 있다. 2분기 중국, 내부 거래선 수요 약할 거 같다. 이에 따른 수급 영향은 어떨 것이라 보는가. 

A. 모바일의 경우, 시장 특성 자체가 오프라인 구매가 비중이 워낙 크니까 매출이나 야외활동 제한되는 상황에서는 수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세트 수요 감소는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 

다만 최근 중화권 중심으로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완화되면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있고 5G 확산도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5G가 미드엔드 세그먼트까지 확산되고 6기가 고용량 제품이 확대되고 있어. 바이러스 안정되면 이후 모바일 D램 업사이드 수요는 존재할 것이다. 

Q. (메모리) 고객사 재고 과다에 따른 급격한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해 말해달라.

A. 서버 고객사 재고 관련 답변이다. 고객사 재고 수준은 구체 수치로 답변드리기 어려운데 고객사의 큰 폭의 재고 조정이 시작됐던 2018년 말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지난 몇 차례 실적 발표 때 말씀드렸듯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나던 서버 수요에는 다시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수요 역시 일정 부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기 견조했던 수요에도 하반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재고 확보용 수요가 존재했던 것으로는 보고 있다. 
 
재고에 대해 말씀드리면 낸드 재고는 지난 2019년 말 정상에 도달하고 지금 수준을 유지 중이다. 디램은 변화없이 2분기 정상 수준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서버 고객사들의 재고 축소나 조정 상황에서 발생한 급격한 가격 변동 여부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몇 분기간 재고 확보용 수요가 지속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재고 조정이 시작되던 시점보다는 고객사 재고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당시와는 크게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2018년 말과 같은 급격한 재고 조정에 따른 큰 폭의 가격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메모리) 하반기 낸드 시황 혼선이 있는 거 같다. SSD 수요는 견조한 거 같은데 모바일 수요 쪽이 하반기 수요 둔화가 예상되고 PC도 CPU비롯해 감안하면 낸드 쪽 오픈 서플라이가 올 가능성 있는지 궁금하다. 

A. 하반기 수급 결정하기 위해서는 코로나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냐, 그리고 이후 국가별로 어떻게 경제 회복이 될지가 관건이다. 소비 심리와 기업들의 투자 계획 고려할 것이다.

1분기를 되돌아보면 각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한 결과로 Stay at home ecomoy 수요들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서버 수요 강세가 지속됐는데 이러한 추이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 이전에도 빠르게 확장하던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가 소비자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로 인한 서버 수요 성장은 일회적 성격 아니라 전반적 메모리 수요 성장을 이끌 구조적인 성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코로나19가 장기화 된다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겠으나, 이것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수요와 공급 측면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할 듯하다. 전반적으로 모바일 시장 불확실성을 서버를 중심으로 한 Stay at home ecomoy  수요가 상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현시점에서 저희는 하반기 낸드시장의 수급 상황이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Q. (메모리) 중국 쪽에서는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반면 다른 국가간 이동에 제한이 있다. 하반기 중국 공장에서 램프업 계획이 차질 있을지 말해달라. 시안공장의 현재 랩프업 현황과 하반기 전망 어떻게 보나. 올해 낸드 쪽 설비투자도 말해달라.  

A. 시안 2기 양산은 기존계획에 맞춰 램프업 중이다. 수요 전망 맞춰 탄력 대응할 예정이다. 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어서 투자 문의가 많다. 저희는 기존 투자 기조와 같이 최적 투자를 진행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시장 환경 변경에 대해 사태 장기화뿐 아니라 조기 종식 경우도 포함해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하고 있다. 면밀 센싱 통해 현재 불확실한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다.  

Q. (메모리 및 시스템LSI) 올해 테크 마이그레이션 계획이 상당히 슬로할 거 같다. EUV 기반 1z 나노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투자 비용 대비 초기 원가 절감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데  EUV 도입에 적극적인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시스템LSI 관련해선, 이미지센서 질문이다. 스마트폰 시장 부진하다. 공급 과잉 전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향후 수급 전망 말해달라.

A. 세대 전환 현황과 EUV 도입에 대해 나눠 답변하겠다. 공정 전환 관련해선 저희는 계획에 따라 공정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퀄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과거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다. D램 제품의 세대 전환이 과거와 다르게 전 운용처를 대상으로 동시 공정 전황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응용별 고객사별로 상황을 고려해 전환 일정에 따라 공정 전환이 진행 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EUV 도입 관련해서는 저희가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반도체 미세 공정 한계를 극복한다는 차원에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저희는 우선 자체 분석을 통해 14나노 초반 이하로 공정이 미세화될 경우 EUV 도입이 효과적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최근 EUV 설비가 성숙한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EUV를 적용해서 생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EUV 생산성 높이기 위해서 고감도 고성능 포토레지스트 개발해야 하는 등의 다양한 부분에서 고려해야 할 점이 다수 있어서 이런 점들을 놓고 저희는 EUV 개발 및 적용 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지속적인 연구 검토 결과와 파운드리 사업부 양산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 바탕으로 지난 3월 언론 통해 말씀드렸듯 최근에 EUV 공정을 적용한 D1X 기반 DDR4 D모듈을 100만개 이상 공급했다. 또 글로벌 고객 평가를 완료했다. 그래서 현재 EUV 공정을 적용한 양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현재 저희는 EUV를 D1Z 공정에서도 일부 적용 중인데 1나노 초반인 D1A D램부터 일부 적용해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Q. (무선) 지금까지 각 지역별로 코로나19로 인한 셀스루 영향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궁금하다. 이러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익성에 대한 충격은 최소화 하면서도 향후 수요가 회복됐을때 그것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준비도 동시에 해야 하는데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도 궁금하다. 하반기 폴드나 노트 출시 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나 지연이 있는지

A.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많은 국가들이 락다운 상황에 놓이면서 리테일 매장의 폐쇄가 확산되고 일부는 물류 차질이 발생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큰 폭 감소했다. 

최근 북미와 구주 지역에서 확산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생각하며 특히 실물 경제가 회복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분기 수요 감소폭은 아직까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현지 리테일 매장 폐쇄에 대응 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공급과 채널 전반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지역별 수요회복에 즉각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하반기에 출시될 노트 신모델과 폴더블 신모델 모두 예정대로 준비중이며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하겠다.

Q. (무선) 중국 부품 공급 지연과 인도공장 셧다운 등으로 스마트폰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설명과 향후 생산거점 락다운시 대응방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코로나 19 확산 초기에는 중국으로부터 공급되는 일부 자재의 일시적인 수급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기본적으로 주요 부품을 이원화하여 관리해오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도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생산 거점 관련해서는 브라질 공장은 재가동을 시작해 현재 안정화되고 있으나 인도공장은 락다운 시행이 연장됨에 따라 5월 3일 이후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생산 거점을 적극 활용해 특정 국가에서 락다운이 시행될 경우 해당 생산물량을 다른 지역으로 이관하는 등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임직원의 건강과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중요하게 생각해 생산시설의 방역관리 및 사전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Q. (무선) 최근 중저가 시장에서 애플도 아이폰 SE라는 모델 399달러에 팔고 중국업체도 신모델 출시 등 경쟁이 굉장히 심화될 것 같은데 중저가 관련해서 대응 전략이 어떤지 말씀해달라.

A. 다양한 가격대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시리즈와 M시리즈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가격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올해는 5G 시대를 맞아 동영상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화면과 멀티 카메라, 고화질 셀피,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중저가 5G 신모델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선택의 폭을 넓혀 중저가 모델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Q. (네트워크) 투자 관련 질문이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기지국 투자를 앞당기는 움직임이 있는 반면에 미국이나 유럽 통신 사업자들 같은 경우 약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가 파악하고 있는 올해 지역별 도입계획하고 사업 전망 말씀해주면 감사하겠다.

A. 우선 지역별 5G 도입 계획에 대해 말하겠다. 말씀하신대로 중국은 내수 부양을 위해 5G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과 인도는 코로나19으로 인한 락다운으로 기지국 설치와 5G 주파수 경매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유럽 또한 주파수 경매와 상용일정 지연이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에는 도쿄 올림픽이 연기됐으나 기존 5G 전개 일정은 준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국내 거래선의 5G 전국망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 주요 거래선들의 5G 본격 상용화도 이뤄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확대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국내외 거래선의 투자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화시 사업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Q. (디스플레이) LCD 사업 조기 철수 결정과 관련, 향후 Q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로 보는 견해에 대해 의견 말해달라. 현재 아산과 중국 쑤저우 LCD 팹 매각 현황과 정부 승인 여부도 말해달라.

A. LCD 사업 철수와 QD 디스플레이 사업화 관련, 저희가 LCD 패널 생산을 단계 축소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QD 디스플레이 사업을 조기에 확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QD 디스플레이 사업화는 기존 계획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고 본격 사업화 전까지는 제품 경쟁력 향상 및 양산성 확보에 지속하겠다. 

현재 주요 세트 업체와 제품화를 위해 협력 중이고 저희는 적기에 시장 진입 및 안정적 거래선 기반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LCD 사업의 경우 사업을 축소하는 동안 고객 대응 등의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LCD 라인 활용에 대한 질문 관련) 아산 LCD 라인은 QD 등과 같은 신제품과 신기술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계획이다. 중국 쑤저우 공장은 현재 여러 방안을 가지고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방안이 결정되면 적법 절차를 거쳐서 라인 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Q. (CE) 삼성디스플레이 LCD 출구 전략에 따른 향후 VD의 LCD 패널 대체 공급방안과, 패널의 외부 공급 비중 확대에 따른 리스크 여부도 말해달라.

A.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여러 패널 업체와 거래를 확대해왔다. 특정 업체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업체와는 장기 협력 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거래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LCD 패널 수급에 문제는 없다.

Q. (CE) TV 관련, 도쿄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2분기 TV 수요 악화할 것 같은데, 신제품 출시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혹은 하반기 갑작스러운 반등이 발생한다면 실적이 급격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지 말해달라.

A. 전세계적으로 2분기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판매계획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가별 상황에 맞게 신 모델 본격 판매 시점을 조정하고 있고 프로모션 계획과 마케팅 투자도 재검토하면서 효율적인 신모델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아직 확산하고 있고 실물경제에 대한 부정 영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수요 회복 여부를 정확하기 전망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시장 상황에 대한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집중하고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에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그러한 계획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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