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LG화학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4.28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화학이 지난 1분기 매출 7조1157억원, 영업이익 23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5.9%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5% 줄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시장기대치(1424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가자는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경영전략총괄 남철 전무, 경영기획담당 이명석 상무, 석유화학 경영전략담당 이호우 상무, 전지 경영전략총괄 장승세 전무, 첨단소재 경영전략담당 박종욱 부문담당, 윤현석 IR 상무다.

윤현석 IR 상무 모두발언
2020년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5% 감소한 7조1157억원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당사 공장 가동 조정과 전방산업 가동 중단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이 있었다. 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전반적 가격하락세로 인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65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3.3%, 1분기 EBITDA는 765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율은 10.8%다. 세전이익은 1760억원, 당기순이익은 363억원 기록했다. 특이사항으로는 1분기에 당사 사업중 일부를 중단 결정함에 따라 재무정보의 비교 가능성 및 일관성을 위한 회계기준에 의거 과거 실적에서 중단 사업을 소급해 조정했다. 따라서 2018년과 2019년에 당기순이익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매출액, 영업이익, EBITDA, 세전이익은 중단된 사업의 실적이 제외됐음을 알려 드린다. 상세한 회계는 5월 중순에 공시할 분기보고서 참고하기 바란다.

재무현황 1분기말 자산은 37조1211억원이며 부채는 19조7050억원이다. 차입금은 전분기 대비 약 3조1400억원 증가한 11조5537억원이다. 불확실성 대비하고자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과 유럽 등 신규 차입이 있었다. 1분기말 원화 가치 하락에 다른 환율 효과로 인해 기존 차입금의 장부금액 증가도 약 4000억원 있었다. 환율변동, 선제적 유동성 대응, 상반기 피크로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하향할 예정이다.

석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6959억원, 영업이익 2426억원, 영업이익률 6.6%다. 유가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하락과 중국 공장 가동 조정으로 매출 수익성 감소 있었다. 납사 가격은 하락, 업스트림 수익성 악화, 다운스트림 하락폭 제한적이었다. 2분기 저유가로 인한 낮은 업스트림 전분기 비슷한 수준 수익성 예상한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2609억원, 영업손실 5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당사 공장의 일부 정지와 고객사 차질. 매출 차질과 자동차 신규라인 가동 영향으로 적자. 수익성 악화 최소화 노력했다. 2분기는 미국 공장 정지 등 코로나 영향 더 커진다. 다만 전기차 신규 모델 증가와 ESS 출하 확대로 1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할 것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1074억원, 영업이익 621억원, 영업이익률 5.6%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비수기 진입과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수익성은 의미있게 개선한다. 2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사업효율화 지속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593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2212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 대비해 의약제품 선행 구매로 마케팅, R&D 비용 감소로 감소로 수익성 개선됐다. 팜한농은 수익성 소폭 악화됐다. 생명과학은 에스테틱 매출 자칠 있으나 신약 개발 위해 R&D 투자 지속 확대한다. 임상지연 가능성으로 투자 규모 축소 가능성 있다. 팜한농은 테라도 특수비료 등 연간실적 개선될 것이다.

차동석 CFO 하이라이트 설명
1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뿐 아니라 전방산업 등 영향으로 일정 규모의 매출 차질이 있었다. 그러나 당사 자동차전지 수율 등 생산성이 계획대로 개선됐다. 첨단산업본부 비용 개선 등 내부 효율성 개선 등으로 시장기대치 부합하는 실적 냈다. 2분기는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어 1분기보다 더욱 클 것. 유가 급락상황 지속 등으로 경영 환경 변동성은 그 어느 때보나 크다.

당사는 3가지 대응 전략으로 위기 슬기롭게 극복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철저하게 집중하겠다. 외부 환경 변화는 우리가 제어할 수 없지만, 효율성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해 위기 극복한다. 먼저 폴란드 공장의 신규라인 셋업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당사 역량 집중하겠다. 하반기로 갈수록 출하량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사적으로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활동 진행한다. 구매효율 공급망 고도화, 현지화, 다변화로 지속적인 원가절감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로 불확실성 대비해 안정적 캐시플로 관리에 주안점 두고 있다. 안정적 규모 현금 확보했다. 회사채 발생, 유럽 투자 은행, 4월에도 그린론 계약을 통해 7000억원 확보했다. 북경 트윈타워 지분 등 비핵심 사업 매각으로 4000억원 현금 확보. 캐팩스 투자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하고 신중하게 집행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일정 연기, 감축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여나가고 있다. 실적 발표때 캐팩스를 6조로 말했으나 신중한 집행을 통해 5조 초중반 수준으로 감축하려 한다. 재고외 매출 채권 등 운전자본도 엄격히 관리. 캐시플로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이러한 효율성 제고와 캐시플로 안정성 바탕으로 미래 투자는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자 한다. 원료내재화 및 여수 2NCC 증설을 계획대로 진행해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에 가동할 예정이다. 전지도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자동차전지 캐피 증설을 차질없이 하고 있다. R&D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첨단단소재도 생명과학은 신약개발해 파이프라인 지속 확대한다.

대외 불확실성 있으나 당사는 70년 수많은 위기 겪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 있을 수 있으나 당사의 성장 기회와 전략적 우위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고 보고 있다. 위기 관리, 효율성 강화를 통해 전임직원이 노력하겠다.

질의응답
Q. 2분기 폴란드 상황 1분기와 비교해 어떤지, PP와 PVC 영향은?

A. 폴란드 공장 가동률, 수율은 지난 2월에도 말씀 드렸다. 가동률, 수율 구체적 말하기 어렵다. 수율, 가동률은 점진적으로 계획대로 개선중. 마지막 증설 단계 설비들은 동일한 장비였고 코로나19가 생기면서 고객마다 물동 조정이 달라서 일부 가동률 떨어지고 했다. 풀생산 라인도 있다. 다만 수율 측면에서 일부 가동률 조정은 설비나 공정 개선 계획대로 진행중. 2분기도 순조롭게 증설중이고 전체적인 수율은 정상화 추세다. 2분기 전망은 1분기 실적은 지난 4분기 대비 매출 10% 하락했고 수익성도 자동차전지, 원통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하락했다. 2분기는 매출은 코로나 영향은 계속될 것. 매출 차질이 1분기보다 조금 더 커지나 신규 전기차 물량 늘어나고 ESS, EV 원통형 전비 본격 출하되면서 20% 이상 매출 늘어날 것. 연간으로 봐도 당초 계회보다 다소 차질 있으나 성장 추세는 계속될 것.

석유화학은 PE는 유가 약세로 스트레드 확대 모습. 절대 수요 이슈는 있으나 2분기 부진 예상되고 절대 유가 약세로 북미 ECC 대비 NCC 경쟁력 확대. PVC는 2분기는 수출 시장은 인도로 수요 감소. 2분기에 조기 정기보수로 공급 탄력적 운영. PVC도 유가 하락에 따라 에틸렌법 경쟁력 회복으로 각국의 경기 부양책이 올라올 때 PVC 사업이 올라온다. 올해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코로나19가 글로벌 지역별로 단계가 다른 상황이다. 중국은 경제활동 재개. 미국, 유럽 셧다운이다. ABS 등 석화 제품의 지역별로 출하가 변하고 있는지. 연초와 현재 지역별 변화. EV용 전지 수요 감소했는데 전체 연간 가이던스와 매출, 영업이익률, 수주량 관점에서 연간 가이던스 부탁한다.

A. 석유화학 제품별로 자동차, 가전, 타이어 ABS 에틸렌PO 매출 2분기 어렵다. 인도 락다운으로 PVC 수요 약세 예상. 유럽, 미주 등 인도 매출 비중 높은 국내 공장은 일부 가동 조정은 불가피. 10~20% 감소 요인 있으나, 중국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다. 중국 ABS는 2월이 저점이었다 이후 점직적으로 회복되어 80% 이상 예상한다.

자동차 전지 지역별 수요 변동, 연간 가이던스는, 1분기 중국, 미국 공장 일시적 미가동 있었고 고객사 공장도 가동 중단했다. 매출 좀 빠졌다. 2분기도 미국 공장이 3월말부터 6주간 가동중단 들어가 있고 한국, 중국은 정상가동 예정. 지역별 편차 있다. 연간으로는 매출 측면에서 전반적인 성장세는 변함이 없다고 했는데, 지난번 연간 15조 정도 계획했는데 10~15%는 하락 불가피하다. 매출 감소에 따라 수익성은 연간 한 자릿수 중반 예측했다. 한 자릿수 초반으로 수익 빠진다. CFO가 발표한 것처럼 미래 준비 캐파 확대는 차질이 없다. 정상적으로 셋업해 나간다.

Q. 첨단소재 매출 변경 있는데 이번 분기 실적 좋았는데 비용 효율화 자세한 설명 바란다. 테슬라 신규 자체 배터리 개발 공유되는 것 있는지, 기회와 위험 요인은?

A. 회계정책 변경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중단 사업 있으면 과거 실적 비교 가능성에 대해 2년치에 대해 조정해 반영하게 되어 있다. 유리기판 사업에 대해 2018년, 2019년에 대해 영업이익 제거한 수치를 제거해서 결과를 냈다. 단기순이익은 같다. 매출은 2019년 1100억원 정도 빠진 금액으로 되어 있다. 상세한 부분은 감사보고를 받고 나서 5월 중순경에 사업보고서에 공시할 예정이다.

첨단소재본부는 1분기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수율 개선, 낭비 요소 없앴다. 2분기 이후에도 구조적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테슬라 자체 배터리 개발 계획은, 일단 고객사와 관련된 질문은 답변하기는 어렵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산업 내에서 몇몇 회사들이 배터리 직접 개발하려는 시도 사실이다. LG화학은 시장내 동향 꼼꼼하게 파악하고 있다. 20~30년 동안 사업 진행하면서 배터리 관련된 요소, 기반 기술과 노하우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재료 차별, 주행거리, 출력, 수명 개선해서 시장내 고객사에 공급한다. 제조 경쟁력에서 공정 잗공화나 근본적 경쟁력 강화한다. 이런 노력이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고객사에게 인정받을 것이라 본다.

Q. 전기차 배터리, 중국 정부가 보조금 혜택을 2년 연장했다. 전체 회사의 사업 영향이 있나. 예컨대 회사가 가지고 공급하는 모델 중에서 EV 보조금 대상이 될만한 모델이 있는지, OEM 고객사가 이런 보조금이 연장됐기 때문에 가격 재협상 압박 있나. 가이던스에서 OP마진 한 자릿수 정도 말했는데 이런 전기차 배터리 관련된 수익률, 2분기, 하반기 3년 동안 수익성은?

2020년 계획을 그대로 수행하고자 한다고 했는데 중국에서 계획이 그대로 진행되는 것인지? 캐파 현황 업데이트 바란다. 지리자동차 JV 전체 캐파 답변 바란다.

A. 중국 정부 보조금 2년 연장하기로 했고 중국내 전기차 수요가 최근 줄었는데 중장기적으로 계속 증가 추세로 본다. 시장에 긍정적이다. 당사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가 보조금 리스트에 올라가고 해외 업체에 대한 차별도 완화되고 있어서 올해 당사에게도 기회 커진다고 본다. 현재 리스트에 오른 이외에 중장기적으로 중국내 사업 기회 확대하려고 한다.

2분기, 하반기 손익 가이던스는 코로나19 영향은 1분기보다 2분기가 더 크다. 손익 개선되나 개선폭 제한적. 3개 사업부 모두 출하량 확대. 폴란드 등 신규라인 증가. 1분기 대비 2분기는 개선. 하반기는 원래 연간 전체 수익성은 한 자릿수 중반을 초반기로 예기했는데 손익 개선은 점진적으로 된다. 한 자릿수 초반 수익성 달성. 시간이 갈수록 수익성 측면에서 좋아질 것.

중국 중심 캐파 확대 계획은, 단기적으로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중국 지역 공장이 조금 지연됐다. 그러나 연말까지 100GWh, 내년 120GWh 캐파 계획은 변함이 없다. 중국은 남경 증설 이외에 증설 JV 추진중인데, 지리향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Q. 하반기 자금조달 계획은? 편광판 사업 매각 계획 업데이트 바란다.

A. 1분기 2.7조원 수준 차입했다. 4월 7000억원 더해서 3.4조원 자금조달했다. 비사업성 자산 매각을 통해 4000억 정도 현금 확보. 하반기는 올해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이 6000억원이 있는데 이 정도 수준에서 자금 조달 계획만 있다. 다른 계획은 없다.

편광판 관련해선 다수의 업체와 전략적 방향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 말할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이도윤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lec@thele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