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G 폴더폰 'LG 폴더2'를 출시한다.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단순 기능을 선호하는 계층이 주요 고객이다.

17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한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이다.

폴더2는 단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SOS키,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 등을 탑재했다. 후면 SOS키는 1.5초 안에 빠르게 3회 누르면 사전 등록된 번호로 전화가 걸린다. 위치 정보도 문자로 전송한다. 보호자와 멀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통화 버튼 상단 핫키 버튼을 누르면 통신사에 따라 AI 음성 서비스나 녹음 기능을 실행한다. AI 음성 서비스는 사용자가 핫키 버튼을 누르고 날씨, 날짜, 시간, 사칙연산 등을 말로 질문하면 AI가 답한다. 폰 조작이 서툰 경우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도 적용했다.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요금 폭탄을 방지할 수 있다. 외부 알림창으로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문자, 전화 등 수신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폴더2 무게는 127g이다. 신제품 색상은 뉴플래티넘 그레이, 화이트 등 두 가지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 마케팅 담당은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에겐 조작이 간편한 폴더폰이 필요하다"며 "LG 폴더2는 필요한 기능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기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