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정보화진흥원 양자암호 통신망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
KT, 한국정보화진흥원 양자암호 통신망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4.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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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 서울-수원 구간 담당
KT융합기술원 연구원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융합기술원 연구원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발주한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 양자 암호 통신망의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KOREN의 서울-수원 구간 양자 암호 통신망을 KT가 담당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개방형 계층구조(ITU-T Y.3800)' 표준으로 양자 암호 시스템, 암호화 장비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KT는 "세계 최초로 양자 암호 통신 네트워크 국제 표준을 완성한 기술력 덕분"이라고 했다. 작년 10월 ITU에서 KT가 주도한 개방형 계층구조 관련 양자 암호 통신 표준이 채택됐다. 해외 일부 장비 제조업체가 독점 구축하던 기존 방식에서 국내 장비업체의 계층별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전무)은 "KT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과 표준의 국제적인 리더십을 확보하고 실제 공공분야 구축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얻었다"며 "다가올 미래의 보다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국내 산업계에 보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자 암호 통신은 기존 암호 체계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0' 과 '1'의 정보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중첩성(superposition)'과 한번 측정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 올 수 없는 '비가역성(irreversibility)'을 통신 암호 분야에 적용하면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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