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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용 고굴절 CPL 공급한 두산솔루스
[영상]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용 고굴절 CPL 공급한 두산솔루스
  • 장현민 PD
  • 승인 2020.04.10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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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한: 오늘 이기종 기자 모시고 OLED에 적용된 재료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이: 네. 안녕하세요.

한: 갤럭시S20 시리즈 나와서 절찬리에 판매가 되고 있죠?

이: 네. 지금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출시를 해서.

한: 절찬리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반 갤럭시S20,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이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판매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은 그래도 괜찮다. 판매가.

이: 네.

한: 예상보다 훨씬 더 잘 팔린다. 울트라 모델이 제일 상위 모델인 거죠?

이: 네. 맞습니다. 5배 광학 줌이랑 1억8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을 적용한 제품인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물량이 많이 판매가 되고 있고 갤럭시S20 시리즈 내에서도 판매량이 절반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한: 굉장히 많이 팔리네요?

이: 네.

한: 크기가 다 다르죠?

이: 디스플레이 크기가 일반형은 6.2인치, 플러스 모델은 6.7인치, 울트라 모델은 6.9인치.

한: 모델이 엄청 다양하게 나와있는데. 갤럭시S20 시리즈에 들어간 패널에 대해서 저희가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크기는 다르지만 재료셋은 다 똑같잖아요?

이: 네. 맞습니다.

한: 우리가 조금 늦게 취재가 되긴 했는데 이번에 재료가 많이, 크게 바뀐 게 한 가지가 있다고 그러는데. ‘CPL’층 재료가 바뀌었다고 해서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CPL이 뭡니까?

이: CPL(Capping Layer)라고 해서 OLED에서 빛을 내는 기능층이 있는데, 기능층 중에서 제일 위에 있는 음극 바로 위에 있는 보조층을 CPL이라고 부릅니다.

한: 그렇게 얘기하니까 어려운데. 패널이 어떻게 구성이 되죠? 재료층이?

이: OLED 발광층은 밑에서부터 양극(Anode)-정공주입층(HIL)-정공수송층(HTL)-발광층(EML)-전자수송층(ETL)-전자주입층(EIL)-음극(Cathode) 순으로 쌓아올리는데. 제일 위에 있는 음극 위에 CPL를 얹는 구조. 이렇게 패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 그러니까 캐핑(Capping)이다. 마지막에 덮는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 같은데. 이번에 성능이 많이 개선된. 개선됐다? 성능이 개선됐다는 건 다양한 걸 얘기할 수 있는데. 어떤 걸 개선했다는 겁니까?

이: CPL의 굴절률을 개선하면 전력효율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소모되는 배터리 양을 줄 일수가 있습니다.

한: 왜 개선이 되는 거죠?

이: 발광층에서 빛이 나오면 양극과 음극에 반복적으로 부딪치게 되는데 굴절률을 높이면 빛이 좀 더 밖으로 쉽게 나올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력효율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한: 기존 대비 어느 정도나 효율을 높였다고 합니까?

이: 기존 갤럭시에 넣었던 CPL 대비 7% 정도 전력효율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누가 공급했어요?

이: 두산솔루스가 이번에는 단독으로 공급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두산솔루스와 덕산네오룩스. 두 곳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두산솔루스만 공급을 했습니다.

한: 제가 듣기로는 두산솔루스하고 덕산네오룩스 쪽에서 번갈아가면서 공급을 했다고 해요.

CPL이 그렇게 크게 기술적인 장벽이 있는 재료는 아니었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좀 가격이 더 싸면 우리가 요구하는 수준의 사양을 맞출 수 있다면 가격이 싼 쪽으로 많이 됐는데. 그래서 번갈아가면서 공급을 했다고 그래요. 근데 이번에 그렇게 고굴절률을 달성한 CPL을 두산솔루스에서 공급을 했다고 하면 앞으로는 계속 이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이: 플래그십 제품에서 CPL을 단독 납품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한: 근데 이것을 우리가 처음 들었을 때는 7~8%의 전력효율 개선이라고 하면 패널 전체의 7~8% 개선인 것으로 받아들였는데 그건 아니라고 그런 거죠?

이: 패널 전체. 구동 차원에서 전력효율을 7~8%를 높이려면 TFT(박막트랜지스터)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 것인데. 이건 TFT가 변경된 것이 아니고 OLED 구조에서 기능층 위에 얹는 보조층을 개선한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 전력효율을 달성하지는 못한 것 같고 전작 CPL과 대비했을 때 전력효율을 좀 더 높였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 그러면 7~8% 면 아주 적지 않은 수준이긴 한데. 우리가 듣기로는 두산솔루스가 공급을 했지만 실제로 개발한 업체는 따로 있다고 해요. 그건 다음번에 얘기를 하는 것으로 하고 어쨌든 1차 협력사는 두산솔루스이기 때문에 그쪽에서 공급을 한 것으로 파악을 했는데.

지금 전력효율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지금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은 CPL이 기존 대비 7~8% 전력을 줄였다고는 하지만 TFT 차원에서 뭔가 전력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면서요.

이: 네. 애플이 자사 제품인 애플워치에 이미 적용한 TFT 기술이 있는데 LTPO(저온폴리옥사이드)라고 부르는 기술을 삼성디스플레이랑 LG디스플레이와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 기존에 LTPS(저온다결정실리콘)의 장점과 옥사이드TFT(산화물)의 장점을 결합해서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는 것이죠. 저희가 지난번에 김현재 교수님 인터뷰를 할 때도 LTPO 얘기를 했었고 그전에도 LTPO와 관련된 영상을 만들어 놓은 적이 있으니까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이: 애플이 지난 2018년 애플워치4에 LTPO TFT를 적용했습니다. 전력효율을 10~15% 높인 것으로 나와있고 그러면서 디스플레이 크기도 30% 정도 키우는데 성공했습니다.

한: 그때 CPL을 얼마 정도 하는 건지 얘기는 안 했죠?

이: 당시에는 그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한: 네. 오늘 이기종 기자와 함께 짧게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신형 OLED에 두산솔루스의 새로운 고굴절 CPL 재료가 적용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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