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오토메이션 “부품 국산화율 75%…비율 더 높일 것”
브룩스오토메이션 “부품 국산화율 75%…비율 더 높일 것”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1.09 21: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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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부품 국산화율 85% 목표
설계·생산 현지화
[세미콘코리아 2019 전시 참가기업]
마라폰 리프(LEAP) 플랫폼.
마라톤 리프(LEAP) 플랫폼.

한국브룩스오토메이션은 반도체 자동화, 오염관리 전문 업체다. 실리콘 웨이퍼 이송 시스템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내로라하는 장비 업체가 브룩스 제품을 쓴다. 20년 동안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브룩스오토메이션과 브룩스오토메이션아시아 두 개 법인을 모두 합친 지난해 매출은 92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한국브룩스오토메이션은 640억원을 책임졌다. 반도체 호황으로 지난 몇 년 동안 매출이 증가했으나, 시설투자(CAPEX) 감소가 예상되는 올해는 20% 가량 실적하락이 점쳐진다. 시설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탓이다.

신규 투자는 줄어도 내재화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는 게 올해 전략이다. 한재형 한국브룩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완제품을 수입하지 않고 국내에서 설계와 생산, 부품 수급까지 모두 이뤄지고 있다”라며 “국산화율은 장비 금액 기준으로 75%(부품 기준 85%)이며 2020년까지 85%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지간한 국내 장비 업체보다 국산화율이 높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연간 웨이퍼 이송 장비는 140~150대, 장비 앞단에서 웨이퍼를 받아주는 로드 포트는 1000대 가량을 생산한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 대만 등 반도체 생산거점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어 수요가 탄탄하다. 그만큼 국내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전사 실적 개선과 성장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캐비닛 하나, 케이블 한 가닥까지 실력 있는 업체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이유다.

브룩스의 또 다른 경쟁력은 이송 시스템 핵심인 로봇이다. 일반 대기뿐 아니라 진공 상태에서 정확하고 빠르게 웨이퍼를 이동시켜준다. 미세공정이 개선되면서 웨이퍼가 조금이라도 어긋나거나 움직이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으면 곧바로 디펙(Defect·결함)이다. 정확도는 100㎛에 달한다.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오차다.

한 대표는 “세계 1, 2위 장비 업체가 연간 생산되는 로봇의 80%를 소비할 정도로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웨이퍼가 이동해야 반도체가 생산되므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능력을 계속해서 향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브룩스는 한국 내에서 서비스 인력 확대는 물론 기술과 경험을 현장에서 살릴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했고 8주 동안 이뤄진다.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지 않고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는 셈이다.

한 대표는 “국내에서 다른 지역의 로봇이나 장비를 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된 엔지니어가 많다”라며 “인력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 적합한 장비 개발/생산에 필요한 신뢰성과 성능, 청정도, 생산성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외국계 기업도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함께 고민하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재형 한국브룩스오토메이션 대표.
한재형 한국브룩스오토메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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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2019-01-13 22:50:22
그래도 결론은 외국계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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