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Webex)와 보안솔루션 이용량이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시스코에 따르면 3월 웹엑스 미팅 이용량은 7300만건을 넘었다. 하루 최대 이용량은 420만 건을 기록, 코로나19 사태전 평균 하루 최대 이용량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3월 총 이용자 수는 3억2400만명, 하루 최대 신규 온라인 가입자 수는 24만 명으로 집계됐다. 같은달 웹엑스 미팅 총 이용시간은 140억분으로 지난 2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시스코는 보안 솔루션 이용량에 대해 "기업들의 원격 근무가 지속 증가하면서, 보안 지원 요청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매주 최소 1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책으로 지난달 시스코 보안 솔루션 무료 라이선스 확장을 발표한 뒤 900만명 이상이 시스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협업 솔루션 도입이 촉진되고 있지만 바이러스가 잠식된 후에도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단 현 트렌드를 유지하며 원격 근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원격 근무 시 데이터 보호,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등 보안이 최우선시 되는 만큼 시스코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원격 근무 문화가 자리 잡도록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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