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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디지털 전환' 전면 도입…일하는 방식 확 바꾼다
LG화학, '디지털 전환' 전면 도입…일하는 방식 확 바꾼다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0.04.02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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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직원 팀즈 사용 '스마트워크' 조성

LG화학이 일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꾼다.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신학철 부회장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협업 솔루션, 챗봇, 인공지능 번역과 같은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보고·회의 문화 개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즈(Teams)'를 한국, 중국, 미국, 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의 사무기술직 임직원 1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다.

비대면 업무 시스템은 실시간 채팅, 원격회의, 문서 공동 작업과 같은 기능을 활용해 구축된다. 업무 상황을 상시 공유하여 단순 상황 보고와 같은 문서 작성을 줄이고, 회의 참석을 위한 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무중단 업무 시스템이 구현되면 PC, 노트북,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간단한 채팅부터 회의 내용, 문서 공동 작업 결과 등을 팀즈 한 곳에 생성·보관하게 된다.

업무 효율화를 위해 챗봇(Chatbot·채팅로봇)과 다국어 번역 시스템도 도입했다. 임직원 검색, 일정 조회·등록, 회의실 예약, 근무시간 관리 등의 단순 업무는 채팅창에 관련 키워드를 입력해 처리하는데, 조만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제품 양산 진척률, 예산 현황 등 기업의 중요 정보까지 채팅하듯 묻고 확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임직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시스템에 다국어 번역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는 물론 첨부파일까지 사내 시스템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를 영어, 중국어, 폴란드어 등 최대 22개국어로 번역할 수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2차전지 사업처럼 전 세계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도 획기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업무 제도와 업무 시스템을 모두 혁신해 글로벌 인재들이 선망하는 수준의 '스마트 워크(Smart Work)'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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