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TU-T서 '양자키 분배' 국제 표준 승인받아
SK텔레콤, ITU-T서 '양자키 분배' 국제 표준 승인받아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3.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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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수한 IDQ와 함께 이룬 성과
경기 성남시 IDQ 한국 지사에서 직원이 양자암호통신을 연구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IDQ 한국 지사에서 직원이 양자암호통신을 연구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관련 기술리포트(Security considerations for quantum key distribution network)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의 표준화부문 ITU-T(ITU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 회의에서 국제표준(TR.sec-qkd)으로 승인됐다고 31일 전해졌다. ITU-T내 스터디그룹(SG17)에서 완성된 첫 양자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관련 표준이다.

SK텔레콤은 "스위스 소재 자회사 아이디퀀티크(IDQ:id Quantique)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세계 정부, 기업들이 양자암호통신 도입에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전세계에 통용되는 표준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양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2018년 IDQ의 지분을 인수, 연결대상 자회사에 편입했다.

양자키 분배 기술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제3자가 해킹할 수 없는 암호키를 만들어 송신자와 수신자에게 동시에 나눠주는 기술이다. 제3자가 통신망에 침투해 암호키 탈취를 시도하면, 양자에 담긴 정보 자체가 변해 해킹 시도 여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김윤 SK텔레콤 AIX센터장(CTO)은 "SK텔레콤이 안전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 연구개발에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글로벌 표준 개발 및 초협력 등 양자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며 양자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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