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자사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아마존 알렉사를 접목했다.

퀄컴은 7일(현지시간) CES 2019 기자회견에서 아마존 알렉사를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를 활용하면 음성으로 길을 찾거나 원하는 음악이나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퀄컴의 ‘스마트 오디오 플랫폼’은 2018년 공개된 알렉사보이스서비스(AVS) 개발 키트를 활용할 수 있다. 빠른 응답성, 높은 정확성과 더불어 언제나 사용자 음성에 응답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나칼 두갈 퀄컴 제품관리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마존의 자연어 처리 기술과 아마존 뮤직, 프라임 비디오, 파이어TV 등과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면 운전자와 승객 모두 혁신적인 차량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드 큐릭 아마존 알렉사 오토 부사장은 “우리 비전은 고객이 집이나 사무실 또는 이동 중에도 알렉사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서 “퀄컴과 협력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