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시대 GaN] 웨이비스, 국내 유일 RF GaN IDM
[5G시대 GaN] 웨이비스, 국내 유일 RF GaN IDM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3.24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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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 5G 통신장비에 GaN 제품을 본격 공급하는 RFHIC

무선(RF:Radio Frequency) 갈륨나이트라이드(GaN) 트랜지스터를 만드는 웨이비스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다. 강소기업에는 5년간 최대 182억원이 지원된다. 

웨이비스는 강소기업 선정 당시 "국내 유일 RF GaN 종합반도체업체(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라며 "누적 25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GaN RF 반도체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했다. 

IDM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를 모두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RF GaN 분야 선두업체인 일본 스미토모(SEDI:Sumitomo Electric Device Innovations)와 미국 울프스피드(WoolfSpeed), 코보(Qorvo) 등은 모두 IDM업체다.

웨이비스는 "2018년 세계 최고 제품과 동등 이상 성능을 확보한 S-밴드(2-4 GHz) GaN RF 반도체를 개발했다"며 "2019년 해당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완료했다"고도 했다. 웨이비스는 지난해 9월 누적 매출 50억원을 기록, 2019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인 2018년 매출(51억원)을 뛰어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매출액은 23억원이었다.

2017년 5월 웨이비스는 반도체 장비·RF 부품업체 기가레인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2018년말 기준 김정곤 대표가 56% 지분을 보유했다. 웨이비스는 지난해 재무적투자자(FI:Financial investor)로부터 150억원어치 유상증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의 웨이비스 지분은 현재 2018년말보다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고시 17회 출신인 김정곤 대표는 2006년 기가레인을 인수했었다. 2017년 보유하고 있던 개인 지분 전량을 판뒤 현재는 김 대표 아들인 김현제 기가레인 전무가 실질 최대주주다. 기가레인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21.6% 지분을 가진 케플러밸류파트너스다. 케플러벨류파트너스의 지분 100%를 록팰이 가지고 있고 록팰의 지분 40%가 김 전무 소유다.

RF GaN 팹리스(fabless) 업체 RFHIC는 올해 삼성전자 5G(세대 이동통신) 장비에 GaN 제품 공급을 본격화한다. 팹리스는 IDM과 달리 설계만 담당하고 실제 트랜지스터 제작은 파운드리(foundry)업체에 외주를 준다. RFHIC는 울프스피드의 GaN 트랜지스터 파운드리를 이용하고 있다. IDM은 팹을 활용해 파운드리사업까지 할 수 있다.

RFHIC의 최대 매출처가 지난해 중국 화웨이에서 올해 삼성전자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화웨이 제재에 나서면서 화웨이는 미국 관련 부품 채택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RF GaN 제품 조달에서 일본 스미토모(SEDI)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RHIC의 매출액 절반(45%)은 중국 화웨이와 거래에서 발생했었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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