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D 사장 "OLED 중심 경쟁력 강화하겠다"
정호영 LGD 사장 "OLED 중심 경쟁력 강화하겠다"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3.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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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글로벌 수요에 큰 영향 예상"
정호영 LG디스플레이 CEO(사장)가 CES2020 개막을 앞둔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사장)가 CES 개막을 앞두고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력 강화 중점 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사장은 20일 경기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서한을 통해 "대외 여건 불확실성과 산업 내 치열한 경쟁에서도 OLED 중심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사업 운영의 핵심 리스크 외에 새로운 기회요인까지 종합 고려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우려했던 중국 내 생산·공급 문제는 비교적 큰 문제없이 대응 중"이라면서도 "최근 미국과 유럽에도 코로나19가 본격 전파돼 앞으로 글로벌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전후방 산업과 공급망 전반에 미칠 영향과 과거 유사 감염병 사례, 금융위기(2008년) 후 시장환경 변화 등을 검토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한상범 전 부회장 퇴진 후 최고경영자에 오른 정호영 사장은 이날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서동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2명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반영해 전년비 47% 감소한 45억원으로 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3조4756억원, 영업손실 1조3594억원을 기록했다. 경쟁 심화와 판가 하락 영향이다.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을 준비해 TV 사업 내 OLED TV 매출 비중은 2018년 24%에서 지난해 34%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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