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LG 가전을 잡아라 MCU 사업 시작하는 실리콘웍스
[영상] LG 가전을 잡아라 MCU 사업 시작하는 실리콘웍스
  • 장현민 PD
  • 승인 2020.03.2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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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한: 이수환 차장하고 실리콘웍스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한: 실리콘웍스 뭐 하는 회사인지 압니까?

이: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로 많이 알려져 있고 LG와 굉장히 밀접한.

한: “밀접한”이 아니고 LG 계열사잖아요.

이: 그렇죠. 과거의 LG 출신들이 만들어서 다시 LG로 들어간 여러 가지 히스토리를 안고 있는 회사죠.

한: 팹리스 회사이기도 하고 국내 대기업집단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국내 업체들 중에서는, 국내 팹리스 중에서는 가장.

이: 가장 크죠.

한: 매출이 크다. 물론 삼성 시스템LSI사업부를 제외하고 제일 많다. 매출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매출을 보면요. 2016년에 6100억원. 2017년도에 7000억원 가까이했고 2018년도에도 8000억원 가까이했어요.

이: 네.

한: 작년 매출이 결산이 나왔는데 작년에 한 8700억원 조금 안되게 매출을 했고 매년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성장했다라기보다는 그룹의 전반적인 반도체 설계 역량 이쪽으로.

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군요.

한: 또 실리콘웍스 자체적으로도 LG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굉장히 큰 회사란 말이죠.

이: 그렇죠.

한: DDI(디스플레이 구동 드라이버 IC). LCD가 됐건 OLED가 됐건. 근데 중국에 BOE라든지 이런 중국 회사들하고도 거래를 속속 트기 시작하면서 두 가지가 같이 되는 거죠. 고객사도 늘어나고 있고 또 LG그룹 전반으로 펼쳐져 있는 사업들을 많이 가져오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014년도에 실리콘웍스가 LG그룹 계열로 편입이 됐습니다. 그전에 최대 주주는 코멧네트워크라는 회사인데. 코멧네트워크는 LG그룹의 방계에요. 그러니까 코멧네트워크에 대표이사가 지금은 돌아가신 故구본무 회장의 외사촌이기 때문에 LG그룹하고는 굉장히 끈끈했었죠. 그전부터도. 계속 끈끈했고 LG디스플레이도 일부 투자도 했었고 대부분 매출이 그쪽에서 나오기도 했고 그러니까 LG그룹에 편입이 되고 나서는 루셈이라는 회사. 어떤 회사인지 압니까?

이: 루셈이 이제 일본에 로옴세미컨덕터의 자회사인 라피스가 있습니다. 라피스세미컨덕터가 있는데. ㈜ LG랑 합작사를 만들었죠.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 칩의 후공정 부문을 담당을 했었는데. 합작사를 설립한 것과 무색하게 실적이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한: 그 회사에 일부 사업 군을 실리콘웍스가 사 왔고.

이: 그렇죠.

한: LG전자 안에서도 디스플레이 IC를 하는 사업 군이 있었어요. 그것도 실리콘웍스로 왔고 또 2018년 7월에도 OLED 텔레비전용 티콘(T-CON).

이: 티콘(T-CON).

한: 티콘 사업도 실리콘웍스가 480억원인가를 주고 사 왔고 이런 식으로 덩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연 매출 1조 원도 달성은 시간문제다.

이: 그렇죠. 그 정도면.

한: 이런 얘기들이 몇 년 전부터 나오고 있었고요. 작년에 8600억원, 8700억원 정도 매출을 했으니까 사업을 잘 하다 보면 올라갈 수 있는데. 오늘 우리가 영상을 찍는 이유는 실리콘웍스가 제품군이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외에도 많아요. 배터리 BMS IC.

이: 그렇죠. 관리용. 배터리 관리를 하기 위한 칩들이죠.

한: 그것도 있고 자동차에 들어가는 센서 ROIC. 또 LED 등이 있잖아요? 그거를 껐다가 켰다가 조정하는 드라이버 IC도 하고 있고. 자동차용으로도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파워 쪽, 전력반도체 쪽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작년부터 개발을 야심 차게 추진한 사업이 있습니다.

이: 뭡니까?

한: MCU(마이크로컨트롤러)를 하겠다.

이: 가만히 보면 LG그룹에서 하고 있는 제품들의 내재화군요. 자동차는 VC. LG전자에서 전장을 하고 있으니까.

한: VC가 아니라 VS 아닙니까?

이: 네. 그다음에 LED는 LG이노텍에서 팔았죠. 정리를 하고 있지만 아무튼 이러면 LG그룹 내에 계열사랑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MCU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한: 같이 하면서 또 따로 한다. 이런 거죠. 지금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는 LG디스플레이 하고 비중이 굉장히 높지만 또 중국 회사들 하고도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고. 계열사이고 어쨌든 실적이 중요하다 보니까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것은 그렇게 터치는 안 하는 것 같아요.

이: 어쨌든 독립성을 일부 가져가면서 또 내재화를 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한: 맞습니다. 그래서 MCU 사업은 지금까지 했던 센서 ROIC라든지 드라이버 IC 하고는 다르게. 이건 완전한 디지털 반도체이지 않습니까.

이: 어떤 집중화를 꾸며줄 수 있는 칩이죠. MCU는.

한: SoC(System on Chip).

이: 그렇죠. SoC.

한: SoC 사업을 한다. 한다는 것은 왜 하는 것인가?

이: MCU가 쓰이는 분야가 워낙 많긴 하지만.

한: 조금만 유추해보면.

이: 금방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 홈어플라이언스 쪽을 공략을 하겠다는 것은.

이: 역시 백색가전하면 LG.

한: LG전자가 MCU 굉장히 많이 쓰거든요.

이: 많이 쓸 수밖에 없죠.

한: 온갖 가전제품에 MCU를 많이 쓰는데. 일단 지금 개발 완료한 제품은 ARM의 코어텍스M3.

이: M3면 저전력 제품군이죠.

한: M3 기반에 휴먼인터페이스 있잖아요?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고 이런 쪽에 ‘로우테크(Low-Tech)’부터 진입을 한 뒤에 올해부터는 M4. 모터를 돌리는, 모터가 돌아가는 게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이: 모터 하면 가장 유명한 게 LG는 인버터 기술이 있습니다. 인버터 기술은 말 그대로 주파수 변동을 통해서 모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를 해줘야 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건데 냉장고에도 들어가고 에어컨에도 들어가고 사실 거의 안 쓰이는 게 없죠.

한: 핵심이죠. 모터 기술 굉장히 홍보를 많이 하는데 그런 모터를 돌리는 가전제품에 들어갈 수 있는 MCU. 코어텍스M4 기반의 MCU도 지금 개발을 하고 있고. 그런 식으로 해서 차츰차츰 늘려갈려고 하고 있는데. LG전자가 그동안 MCU를 사 왔던 기업들은 일본 기업들이라고 합니다. 도시바, 파나소닉. 그래서 실리콘웍스가 이쪽 사업에서 치고 들어오면 그 회사들의 매출은 LG 전자향은 빠질 수 있겠죠.

이: 굉장히 타격이 많겠는데요?

한: 근데 뭐 굉장한 타격 정도를 받을 정도의 매출액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확하게 전체 LG전자가 연간으로 쓰는 MCU 가격은 한번 조금 더 취재를 해봐야 되겠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취재가 안됐는데. 그 시장을 우리가 다 먹겠다는 생각으로 개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MCU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가격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실제로는 과거에는 4bit부터 8bit, 16bit, 32bit. 가격차이가 좀 셌는데. 지금은 16bit랑 32bit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고. 심지어는 개발 키트를 주면서 클라우드로 개발을 한다든가 아니면 개발 키트는 공짜이고 제발 한 번만 써보게 해달라든가. 오히려 본인들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쪽인데. 실리콘웍스는 오히려 내재화에 집중하는 모양인 것 같습니다. 외부에 팔 생각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그 정도면.

한: 초기에는 로우테크부터 해서 쉽게 팔 수 있는 캡티브 마켓을 먼저 공략한 다음에 우리가 MCU 시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해외 기업들이 잘 하지 않습니까? 일본 기업들도 물론 잘하지만 르네사스나 아까 얘기한 파나소닉, 도시바라든지 이런 기업들도 다 잘하지만 미국 기업들이 정말 잘하거든요.

이: TI.

한: TI. 더 잘하는 회사는 마이크로칩. 그리고 ST마이크로. 유럽에. 그리고 약간 가전 쪽은 아니고 자동차 쪽이긴 하지만 MCU 쪽 또 프리스케일을 인수한 NXP.

이: NXP도 있고 그다음에 페어차일드 일부 있고요.

한: 페어차일드는 인수됐죠.

이: 인수됐죠.

한: 온세미컨덕터에. 그래서 그런 쟁쟁한 시장. 또 국내 업체도 있지 않습니까? 어보브반도체. 이런 회사도 있고.

이: 어보브반도체라고 하면 그 유명한 삼성전자 갤럭시버즈에 본체 MCU를 담당하는 칩으로 많이 알려져 있더라고요.

한: 거기 많이 넣었습니까?

이: 근데 이제 처음에는 ST마이크로 칩을 쓰다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무슨 생각인지 어보브반도체로 제품을 바꿨더라고요.

한: 어보브반도체는 아까 얘기한. MCU 중에서도 다 그레이드가 있지 않습니까? 아주 완전히 고사양 제품보다는 조금 중간에서 아래쪽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리모컨에 들어가는 거라든지. 그런 거를 물량을 엄청 많이 해서 팔고는 있는데. 국내에서 아무튼 실리콘웍스가 또 MCU 시장에 들어온다. ARM은 MCU 고객사가 하나 더 생겼다. 이 정도로 요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MCU를 했다는 것은 또 무슨 생각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그렇게 되면 얘네가 AP도 하는 것 아니냐” 그런 얘기들도 옛날에 많았거든요.

이: 그렇죠.

한: LG에 SIC(System Integrated Chip)라는 조직이 있죠. 거기서 일부 인력들이 이제 실리콘웍스로 이동을 했는데. AP를 만드는 인력들이 있어요. 휴대폰용은 AP를 만들다가 접었지만 DTV 용으로는 여전히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 SoC 28nm 미만에 아주 비싼 공정을 써야 하는 AP도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데 사실 아직 그렇게 하기 까지는 여력이 없다. 매출이 아직 1조 원도 안되기 때문에 거기도 인력이 굉장히 많다고 그래요. 그래서 그것까지 하기는 쉽지 않고 아직은 디지털 반도체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관점에서 한다고 그러면 캡티브 마켓이니까 제품만 잘 돌아가면 금세 교체할 수 있겠죠.

이: MCU가 워낙 한 번만 자리를 잡으면 마진은 좀 박할 수 있어도 오랫동안 롱 텀 하게 갈 수 있는 비즈니스여서 LG 입장에서는 어찌 됐든 간에 대체하는 의미도 있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측면도 있고 여러 가지로 나쁠 건 없어 보입니다.

한: 신사업이니까요.

이: 생산은 어디서 하는 겁니까?

한: 생산은 고민을 좀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대만...

이: 대만 T사네요.

한: 그래서 국내 회사 것, 국내 회사 MCU 공정도 나쁘지 않은데.

이: 이제 초미세공정에 최적화가 되어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대만 T사에 다양한 파운드리 역량을 따라가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한: M3 올해 상용하고 M4 코어도 개발하고 있고 한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굉장히 다양한 고객사가 다양한 라인업 중에서 하나씩 골라서 쓸 수 있게 라인업을 구축해놓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아닌가 좀 생각이 들고. LG 출신들이 제가 볼 때는 반도체 설계 쪽에서는, 제가 감히 평가하기는 좀 어렵지만 역량 있는 분들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LG반도체 출신들이 그래도. 곳곳에 많이 있지 않습니까? 삼성SDI의 대표이사를 하고 계시는 전영현 사장님도 LG반도체 출신이시고 시스템LSI의 센서사업팀 하고 있는 박용인 센서 사업팀장도 LG반도체, 동부하이텍도 계셨다가 지금 삼성으로 오셨고 팹리스 중에서도 픽셀플러스라는 회사.

이: 픽셀플러스요.

한: 그 회사의 대표이사님도 LG반도체 출신이고.

이: 어보브반도체도.

한: MCU를 하는 어보브반도체도 LG반도체 출신이시고 TLI라는 회사도 LG반도체 출신이시고 곳곳에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때. 실리콘웍스도 1999년도에 창업하지 않았습니까. 그때가 현대전자랑.

이: ‘빅딜’이 있었을 때였죠.

한: 빅딜하고 나서 회사에서 나온 사람들도 있고 계속 계셨던 분들은 또 지금에 매그나칩반도체.

이: 그렇죠. 매그나칩반도체도 있죠.

한: 굉장히 20여 년 전에 일어났던 일들이 지금까지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아요.

이: 마치 무슨 ‘나비효과’ 같네요. 만약에 빅딜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LG 반도체가 메모리 외에도 비 메모리 제품들을 많이 내놨었다.

한: 가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때 LG 반도체가 계속 유지됐다면 어떻게든 그림이 됐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실리콘웍스는 MCU뿐만 아니라 기존에 DDI(디스플레이 구동 드라이버 IC)라든지 자동차 쪽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MCU도 어쨌든 신사업이니까. 없던 매출이 생기는 거니까 나쁘지 않은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이: 가만히 보면 자동차 쪽도 성과가 있는 것 같으니까. MCU 같은 류는 인포테인먼트에 좀 연결을 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자연스럽게.

한: 근데 자동차에 들어가는 MCU는 또 아무리 에이다스나 인포테인먼트 쪽에도 새시나 파워트레인 쪽에서 벗어나 있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일반 컨슈머 제품보다는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으니까 당장은 가전 쪽으로 많이 집중을 할 것 같습니다.

이: 그러면 뭐 흔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처럼 스마트가전 류에 워낙 MCU가 많이 쓰이니까. 그걸로 어떤 초연결시대를 대비해보겠다. 그런 것도 염두 해볼 수 있겠네요.

한: 네. 그럴 것 같아요. 실리콘웍스 얘기를 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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