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상에서 옥상 기지국 안테나 각도 측정 AR기술 개발
KT, 지상에서 옥상 기지국 안테나 각도 측정 AR기술 개발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3.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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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시간 70% 절감…국내 중소기업 버넥트와 협업
기지국 트윈의 5G 기지국 정보 도출 화면
기지국 트윈의 5G 기지국 정보 도출 화면

KT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증강 현실(AR:Augmented Reality) 기술로 원거리에서 기지국의 안테나 각도를 확인할 수 있는 측정 솔루션 '기지국 트윈(Twin)'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 버넥트(VIRNECT)와 협업했다.

지상에서 스마트폰으로 건물 옥상 기지국 사진을 찍는게 기지국 트윈의 첫 단계다. 이후 사진과 스마트폰내 관성 측정 센서(IMU) 데이터 등을 인터넷 '포즈 추정(Pose Estimation) 서버'로 전송한다. 포즈 측정 서버의 분석결과 기지국 안테나의 경사각과 방향각, 높이 등이 도출된다.

기존 방식 대비 작업 시간을 70% 줄였다고 한다. KT는 "엔지니어가 건물 옥상 위로 올라가 나침반과 각도 게이지로 기지국의 구축 정보를 측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0여분"이라며 "기지국 트윈을 이용하면 평균 3분만에 모든 값을 측정하고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KT의 기지국 트윈 현장 검증 결과, 엔지니어가 30m 이상 떨어진 기지국의 구축 정보 값을 측정했을 때 경사각은 평균 1도, 방향각은 평균 7도 내외의 편차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상무)는 "기지국 트윈은 연구원들이 1등 5G(세대 이동통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지속 매진한 결과"라며 "고객들의 5G 서비스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향후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한 원격 기지국 관리 기술, AI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최신 기술들을 5G 네트워크 운용 업무에 적극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지국 트윈 업무 적용 전후 업무 효율 비교
기지국 트윈 업무 적용 전후 업무 효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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