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26% 급감
1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26% 급감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3.10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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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패널 업체 1분기 출하량 전망치도 19%↓
삼성디스플레이, 1월 패널 출하량 3위로 하락
삼성전자 갤럭시S10플러스(가운데)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1월 휴대폰 패널 출하량이 26% 급감했다. 계절성 수요 둔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이다. 주요 패널 업체의 1분기 출하량 전망치도 20% 가까이 줄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1월 휴대폰 패널 출하량은 전월비 26% 감소한 1억5800만대다. 중국 BOE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12개 업체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더한 수치다. 전년 동기보다 20% 적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전월비 23% 내린 1억2100만대다. 전년 동기보다 6% 적다. 피처폰 패널은 같은 기간 33% 줄어든 3700만대 출하됐다. 전년 동기보다 46% 급감했다. 설 연휴 등 계절성 수요 부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얼어붙었다.

1분기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전망치도 줄었다. 주요 업체의 1분기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전망치는 3억3600만대다. 기존 예상치인 4억1400만대보다 19% 적다.

이 가운데 비정질실리콘(a-Si) 박막트랜지스터(TFT)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출하량은 23% 감소한 1억2400만대로 예상된다.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TFT LCD 패널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은 각각 12% 내린 1억2200만대, 23% 줄어든 9100만대 출하가 예상된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패널 출하량 전망치는 추가로 줄어들 수 있다.

지난 1월 a-Si TFT-LCD 패널 출하량은 전월비 24% 감소한 8600만대였다. 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내 비중은 54.7%다. 스마트폰용 a-Si TFT-LCD 패널 출하량은 전월비 16% 내린 4900만대다. 전체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의 40.7%다.

LTPS TFT-LCD 패널 출하량은 전월비 31% 내린 4400만대다.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출하량의 28.1%로 급감했다. AMOLED 패널 출하량도 전월비 25% 감소한 2700만대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출하량 내 비중은 22.6%다. 이 가운데 리지드 AMOLED 패널 출하가 급감했다. 비보와 샤오미 같은 중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의 수요 둔화 탓이다.

1월 업체별 순위에서는 BOE가 1위다. 패널 출하량(3000만대)은 전월비 32% 줄었지만 시장 점유율 21.5%로 1위를 지켰다. 스마트폰과 피처폰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각각 전월비 32% 내린 2200만대, 33% 줄어든 800만대다.

센추리가 삼성디스플레이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피처폰 패널 덕분이다. 센추리의 패널 출하량은 전월비 51% 오른 2500만대다. 피처폰 패널은 73% 늘어난 2100만대, 스마트폰 패널은 3% 내린 500만대 출하했다.

3위 삼성디스플레이는 AMOLED 패널을 전월비 23% 감소한 2500만대 출하했다. 전체 휴대폰 패널 출하량 점유율은 15.7%로 소폭(0.6%) 올랐다. 플렉시블 AMOLED 수요는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덕에 변화가 없지만 리지드 AMOLED 수요가 급감했다.

4위 한스타의 패널 출하량은 전월비 60% 내린 1300만대다. 피처폰 패널은 전월비 87% 내린 300만대 출하됐다.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같은 기간 24% 오른 1000만대다. 5위 티엔마 패널 출하량도 전월비 28% 내린 1300만대로 하락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대부분이다. 피처폰 패널 출하량은 10만대로 비중이 작다.

이들 다섯개 업체의 1월 휴대폰 패널 시장 점유율 합계는 6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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