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선이어폰 폭발적 성장 떠오르는 배터리 키워드 ‘코인셀’
[영상] 무선이어폰 폭발적 성장 떠오르는 배터리 키워드 ‘코인셀’
  • 장현민 PD
  • 승인 2020.02.16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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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한: 안녕하십니까. 디일렉 한주엽 기자입니다.오늘 이수환 차장 모시고 무선이어폰과 배터리 시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한: 무선이어폰 요즘 엄청 핫하잖아요.

이: 너무 핫해서 안 쓰면 좀 왕따가 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한: 지하철이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무선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분들이 굉장히 많던데. 그쪽 시장이 엄청나게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수치는 제가 잘 모르겠지만 느낌을 받아요. 그냥 끼고 다니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으니까.

이: 너무 많죠.

한: 실제로도 많이 늘어났습니까?

이: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에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이 4600만대였다고 합니다.

한: 작년에요?

이: 작년에. 수치상으로는 스마트폰이 15억대 정도 하니까 얼마 안되겠다 싶기도 한데.

한: 5%도 안되는 거죠.

이: 문제는 성장률인 것 같습니다. 올해 1억2000만대로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났고요. 금액으로 환산을 하면 무려 한화로 19조원에 달하는 시장이 됐습니다.

한: 올해? 올해 19조원 정도로 늘어난다. 그러면 작년에는 10조원이 좀 안된 걸로.

이: 10조원이 안된 거죠. 내년은 더 크게 성장합니다. 내년에는 2억3000만대.

한: 개수로.

이: 2억3000만 대. 그다음에 금액으로는 315억 달러니까 대략.

한: 35조원?

이: 네. 그 정도. 35조원 시장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굉장히 큰 시장이 됐죠. 이미. 예측이 그렇게 되고 있고요.

한: 무선이어폰 가격도 애플 기준으로 봤을 때는. 삼성 갤럭시 버즈도 그렇게 싸진 않은 것 같아요.

이: 대부분 20만원 대 이상이죠. 쓸만한 이어폰을 쓰려면 ‘대륙의 실수 시리즈’를 사면 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려면 최소 10만원 이상은 주고 구입을 해야죠.

한: 작년에 애플 실적 나온 걸 부문별로 뜯어보면 에어팟 매출이 잡히는 웨어러블 부문 매출이 아이패드 매출을 이미 뛰어넘었다.

이: 뛰어넘었죠.

한: 물론 웨어러블 사업 부문에서는 에어팟 말고도 애플워치도 있고 기타 등등. 원래 애플의 액세서리가 비싸고 해서 다른 부문의 매출도 좀 있을 텐데. 어쨌든 그 에어팟의 성장과 함께 그쪽 부문에 매출도 굉장히 올라간 걸 보면 그런 급성장 추세를 반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이: 무선이어폰 시장이 배터리 시장에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결국에는 다른 후방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앞에 전방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을 뚫어줘야 되거든요. 무선이어폰이 크기가 작으니까 “저런 작은 기기에 배터리가 들어가 봐야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무선이어폰은 이미 3개에 배터리가 쓰이는 거죠. 왼쪽 이어폰, 오른쪽 이어폰, 이 두 개를 충전해주는 충전 크래들.

한: 충전 크래들이 있죠.

이: 충전 크래들까지 포함해서 3개에 배터리가 쓰이는 셈입니다.

한: 개수는 3개가 들어간다는 얘기인 거죠?

이: 그렇죠. 무조건 용량은 차치하고 아까 제가 올해 1억2000만 대입니까. 여기다가 곱하기 3이니까 1억2000만대x3한 것만큼의 배터리가 시중에 팔리게 되는 거죠.

한: 개수 기준으로는 그렇고. 근데 용량이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우리가 보통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이 어느 정도가 됩니까?

이: 평균적으로 최소 3000mAh 이상이고요. 최신 폰 같은 경우에는 이제 엊그제 발표했던 ‘갤럭시S20’ 같은 경우에는 4000mAh, 4500mAh, 5000mAh까지.

한: 꽤 많네요? 많은 거죠? 그게.

이: 많이 늘어난 거죠. 굉장히 많이 늘어난 거고요. 특히 5G 시대가 되면서 전력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배터리 용량을 늘려야 되는 트레이트오프 관계가 있습니다.

한: 배터리는 용량 늘리기가 상당히 어렵잖아요? 그렇죠?

이: 이게 애플이 항상 늘 얘기하지만 용량을 늘리는 방법은 쉽습니다. 그냥 두껍게 만들고 무게가 무거워지면 돼요.

한: 큰 걸 넣으라는 얘기잖아요.

이: 근데 두께도 그대로 혹은 더 얇게 만들면서 무게도 가볍게 하면서 사용시간을 늘린다는 건 굉장한 물리법칙상 쉽지 않은 달성하기 어려운 일이고요.

한: 우리가 다양한 부품산업 전반적으로 다루긴 하지만 에너지밀도 측면에서 배터리는 에너지밀도로 볼 수밖에 없고 반도체는 집적도로 밖에 볼 수 없고 뭐 디스플레이도 집적도죠. 해상도를 높이는 걸로 가는데. 그 발전 속도가 제일 느린 게 배터리인 것 같아요.

이: 보통 배터리를 하시는 화학 학계에서 그런 질문들을 많이 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왜 반도체는 이렇게 빨리 성장을 하는데 배터리는 그렇게 성장하지를 못하느냐?”라고 하면 단언컨대 화학 기반의 기술이기 때문에 원천기술이 수반되지 않으면 급격한 어떤 공정이든 재료 하나만 바꿔서든 개발을 하고 성장을 급격하게 올리기가 쉽지 않은 분야라고 얘기를 합니다.

한: 그러니까 우리가 같은 두께의 스마트폰을 만들 때 배터리를 더 넣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건 굉장히 제한적으로 되어 있으니까 다른 부품을 더 얇게 만드는 식으로 가서 최대한 용량을 늘리는 방향이 맞는 거죠?

이: 그렇죠.

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이 3000mAh 정도다. 애플워치 같은 웨어러블에 들어가는 용량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이: 물론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대략 애플워치의 최신 모델 기준으로 225mAh 정도 됩니다.

한: 225mAh. 10분의 1도 안되네요. 스마트폰하고.

이: 무선이어폰의 본체 크래들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은 웨어러블 기기의 약 두 배 정도 됩니다. 예를 들면 에어팟 같은 경우에는 519mAh에 배터리가 들어가 있죠.

한: 엄청 크게 들어가네요. 애플워치랑 비교했을 때.

이: 그렇죠.

한: 한 쪽씩 꽂는 것도 배터리가 다 들어가잖아요.

이: 다 각각 들어가고요. 따지고 보면 웨어러블보다 배터리 시장 입장에서 봤을 때는 더 짭짤하다.

한: 그럴 수 있겠네요. 출하량도 훨씬 많으니까.

이: 훨씬 많으니까요.

한: 이어폰을 크래들에서 꺼내서 왼쪽, 오른쪽 나눠서 끼는데 이어폰 하나하나에도 다 배터리가 들어가죠. 거기는 용량이 얼마나 됩니까?

이: 모델마다 다르지만 대략 40~80mAh 정도의 배터리가 들어가게 되고요. 문제는 배터리가 기본적으로 소모품입니다. 소모품이죠. 제품 교체주기가 생각보다 짧아요.

한: 2년 정도 밖에 안되네요.

이: 2년 저도 밖에 안됩니다.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바꿔낄 수 있는 방법이 도저히 없습니다. 새로 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한: 맞아요. 저도 새로 샀어요 그래서.

이: 그러다 보니까 무선이어폰을 만들어 파는 업체들 입장뿐만 아니고 배터리를 공급하는 공급사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거든요.

한: 굉장히 좋은 시장이네요.

이: 굉장히 좋은 시장이 됐죠.

한: 스마트폰은 배터리 용량이 크긴 하지만 예전에는 스마트폰이 2년씩 한 번에 바꿨는데 요즘에는 3년~4년 정도 쓰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제 무선이어폰은 2년마다 바꾼다고 그러면 교체주기가 엄청 빠르니까.

이: 그것뿐만이 아니고 사실 수리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국내에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경우는 서비스센터에 가시면 배터리 교체 비용이 비싸지 않고요. 어떻게든 본체는 바꾸지 않아도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 있는 시장이 되어 있고. 근데 이제 재미있는 건 무선이어폰 배터리 시장에 삼성SDI와 LG화학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 좀 재미있습니다.

한: 국내 기업들이 배터리를 잘하니까 잘하고 있을 것 같은데. LG화학하고 삼성SDI는 지금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없습니까? 지금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작년 기준으로 전체 무선이어폰 배터리의 48%를 차지한 게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였습니다.

한: 전체 시장에서요?

이: 48% 거의 절반 가까이를 원통형 배터리를 차지했는데.

한: 지금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작년 기준으로 원통형 배터리를 만들었던 LG화학의 시장점유율이 48%에 달했습니다.

한: 전체 무선이어폰 배터리 시장에서요? 원통형만 있습니까?

이: 지금 ‘코인셀’이라고 부르는 단추형 배터리도 있고 다른 하나는 폴리머 배터리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중에서 48%가 원통형 배터리. LG화학이 차지를 했고요. 물론 대부분은 에어팟 1, 에어팟 2에 들어갔던 거겠죠. 근데 올해는 좀 시장이 다르게 예측이 됐습니다. 올해는 57%의 시장이 ‘코인셀’. 단추형 배터리가 차지할 것이고 그다음에 18%로 줄어들게 되는 거죠. 원통형 배터리는. 이런 식으로 예측이 됐습니다.

한: 코인셀이 많이 늘어난다는. 코인셀이라고 얘기를 하면 약간 배터리가 동전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 네. 맞습니다. 어릴 때 우리가 카메라나 아니면 작은 무선 기기에 들어간다거나 가장 많이 쓰는 게 리모컨이겠죠. 리모컨에 들어가는 단추형 배터리.

한: 자동차 리모컨에도 들어가는 게 그게 코인셀인 거죠? 그럼 지금까지는 LG화학이 전체 배터리 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그 전체 무선이어폰용 배터리 시장에서 40% 후반대에, 48%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시장이 다시 코인셀이 더 늘어난다고 보는 겁니까?

이: 맞습니다.

한: 그럼 그쪽 서플라이 체인도 좀 바뀌는 거예요?

이: 많이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얼마나 코인셀 배터리의 위력이 컸던지 이거를 대부분 공급하는 회사가 독일에 ‘바르타’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르타라는 회사가 역사는 굉장히 오래됐고요. 보청기나 의료기기에 들어갔던 배터리를 좀 많이 만들었어요. 코인셀 배터리의 특성상 한번 들어가면. 재충전이 불가능한 리튬 1차 전지라고 하는데 의료기기나 보청기는 분해가 쉽지 않아서 한번 장착을 하면 굉장히 오래 쓰는 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했거든요. 바르타라는 업체의 배터리를 이제 삼성전자 그리고 애플이 채용하게 되면서 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습니다. 갑자기 작년 하반기부터.

한: 어디에 채용을 하는데요?

이: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100% 대부분 다 바르타의 배터리입니다.

한: 아니 LG화학이 공급을 했다면서요.

이: 그건 이제 원통형이죠. 모양이 다르지 않습니까? 원통형 배터리는 에어팟 1, 에어팟 2에 들어갔던 길쭉한 모양을 얘기하는 거고 바르타는 ‘단추형’이니까.

한: 그게 언제 나오는 건데요? 그러면.

이: 이미 나와있죠. 에어팟 프로.

한: 그러면 그전 에어팟 1,2 모델은 LG화학 거를 썼던 거고.

이: 에어팟 프로는 바르타 거를 쓰게 된 거죠. 갤럭시 버즈도 모양을 보면 에어팟 프로랑 비슷하게 좀 납작한 모양이지 않습니까? 그것도 분해를 해서 보니까 다 바르타였던 거죠.

한: 크래들도 바뀌었어요?

이: 크래들은 폴리머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서플라이 체인을 그대로 썼습니다. 애플은 ATL 거를 썼고요. 그다음에 삼성전자는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 차이는 별로 없는데 이제 코인셀 배터리가 에어팟 프로에 채용이 되면서 굉장한 인기를 얻게 되니까.

한: 그거는 우리가 좀 놓쳤네요. 에어팟 프로가 나왔을 때 배터리가 들어가는 게 원통형 배터리에서 코인셀 배터리로 바뀌었다. 그쪽에서는 굉장히 내부적으로는 엄청 이슈가 됐었겠네요.

이: 이슈가 됐었고 그래서 바르타라는 업체의 주가가, 독일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니까요. 주가가 주당 100유로가 넘었다가 최근에 급작스럽게 20% 이상 폭락을 했습니다.

한: 왜 그런 겁니까?

이: 삼성SDI랑 LG화학이 코인셀 배터리를 한다고 하니까.

한: 삼성SDI는 언제 한다고 얘기를 한 거예요?

이: 지난번 실적 발표 때 오피셜하게 밝혔습니다.

한: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때. 뭐라고 얘기를 했습니까?

이: 그때 “소형 배터리에서 무선이어폰용 배터리가 잘나가니까. 우리도 지금 메이저 전자 업체에 공급을 준비 중이다. 개발을 끝내고” 이런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LG화학도 원통형 배터리를 잘 하다가 갑자기 이게 코인셀 배터리가 잘나가니까 지금 개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당연히 그리고 또 문제가 중국 업체들이 코인셀 배터리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바르타라는 업체가 잘 나갔지만 올해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 될 거다.

한: 경쟁자가 많아지니까?

이: 경쟁자가 많아지니까요. 물론 배터리 형태는 절반 이상은 코인셀 배터리로 넘어가게 될 거고요.

한: 코인셀 배터리로 바꾸는 이유가 있을 텐데 주요한 무선이어폰을 만드는 회사들이. 코인셀 배터리가 원통형 배터리보다 훨씬 더 좋습니까?

이: 일단 가장 중요한 게 에어팟을 써보셨으니까 아시겠지만 에어팟 1, 에어팟 2의 사용시간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덩치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또 모양도 길쭉하다 보니까 흔히 말하는 에어팟이 처음 나왔을 때 비아냥을 들었던 ‘콩나물 디자인’에서 좀 바뀌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이었죠.

한: 에어팟 프로는 좀 짧아졌어요.

이: 이게 노이즈캔슬링과 노이즈캔슬링을 하려면 인이어 형태에 모양을 만들어야 돼서 기존에 콩나물 모양의 에어팟으로는 안되고 갤럭시 버즈도 그렇지 않습니까? 어쨌든 모양은 다를 수 있겠지만 결국에는 원통형, 판형 모양이거든요. 피자 모양인데. 이 모양에 적합한 배터리는.

한: 코인셀이다.

이: 왜냐하면 폴리머 배터리는 사각형이나 오각형 정도밖에. 나머지 귀퉁이에 남는 공간이 생기니까 공간 효율성이 떨어지거든요.

한: 그래서 이제 납작하게.

이: 납작하고 동그란 모양의 코인셀 배터리를 넣어야 가장 효율이 좋다고 된 거죠.

한: 그걸 이제 삼성SDI도 한다고 그러고 LG화학도 개발 중이라고.

이: 네. 개발 중입니다.

한: 중국 회사들도 들어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무선이어폰 배터리 시장도 그런 쪽에서는 되게 큰 시장으로 커가고 있으니까 많은 기업들이 경쟁을 하려고 준비 중인 거군요.

이: 네. 그렇습니다.

한: 말씀을 듣다 보니까 제가 좀 궁금한 것은 그렇게 코인셀 배터리를 생산을 하려면 기존에 원통형이나 폴리머를 생산하는 그 라인에서 바로 안되죠?

이: 바로 안됩니다.

한: 그러면 뭔가 추가 투자나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일단 장비는 제쳐두고 재료는 그대로 가는 겁니까?

이: 재료는 그냥 그대로 가고요. 재료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 그러면 만드는 장비가 좀 바뀔 텐데.

이: 조립공정 장비를 다 바꿔야겠죠.

한: 어디가 바뀌는지 얘기할 수 있습니까?

이: 제가 일부 업체는 얘기를 들었고요. 특히 삼성SDI의 소형 배터리는 천안에서 만들고 있는데 천안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 설비를 중국의 모 L사가 이제 지금 접촉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한: 그거는 조금 바뀜으로써. 근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들어가는 용량이 개수는 많아도 그렇게 아주 큰 용량은, 100mAh 이하라는 거잖아요? 100mAh 이하라고 하는 거니까 용량 면에서 봤을 때는 그래도 어쨌든 크게 늘어나고 있으니까 하지만 용량 면에서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코인셀 쪽에서 주력하겠다는 얘기들은 우리가 좀 어쨌든 한 거니까 관련성이 있는 여러 가지 협력업체들이 있을 수 있겠네요.

이: 특히 코인셀 배터리는 소형 배터리로 분류가 되니까 그동안 전기차에만 배터리 시장이 많이 매몰되어서 소형 배터리를 어떤 주목도가 좀 떨어졌거든요. 그동안 소형 배터리를 지탱해왔던 게 ‘무선청소기’ 아니면 ‘전동공구’ 이런 류였다가. 최근에 다시 이쪽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두 가지 아이템이 떴습니다. 하나는 방금 말씀드린 무선이어폰이고 다른 하나는 ‘전동 E-스쿠터’라고 하죠. 개인용 탈것들. 요즘 굉장히 이제 거리를 보면 뭔가 전동 탈 것들을 많이 타시잖아요?

한: 대리운전을 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타고 다니시더라고요.

이: 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대부분 원통형 배터리들입니다. 그 배터리 시장도 굉장히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한: 성장하고 있다. 그 후방산업계에 대해서 언제 좀 면밀하게 취재해서 어떤 기업이 맞물려있는지 다음번에 얘기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네. 알겠습니다.

한: 오늘 이수환 차장과 함께 무선이어폰과 배터리 시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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