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사업 대상
LG화학이 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수 납사분해시설(NCC) 공장, 고부가 폴리올레핀(PO) 생산시설 증설 등 석유화학 부문 사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시설 자금으로 사용된다.
앞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해 지난 1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 결과 2조3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따라 계획보다 회사채 발행 규모를 확대해 9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게 됐다"며 "전 사업 부문에서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2조원대의 참여 금액을 기록했다. 2018년 2조1600억원, 지난해에는 2조6400억원이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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