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핀 전문 퀄맥스, 생산량 50% 확대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핀 전문 퀄맥스, 생산량 50% 확대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1.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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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부터 생산까지 수직계열화
[세미콘코리아 2019 전시 참가기업]
온도 제어 기능이 적용된 TCU 소켓.
온도 제어 기능이 적용된 TCU 소켓.

반도체 테스트 부품을 생산하는 퀄맥스가 공장 확대 이전으로 생산량을 50% 늘린다. 국내 시장점유율도 두 배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퀄맥스는 오는 3월까지 생산거점 및 본사를 기존 경기도 평택에서 화성 동탄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6년 설립된 퀄맥스는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핀(Probe Pin)과 소켓이 주력이다. 프로브 핀은 생산공정을 마친 반도체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기신호가 오고가는 접점에 연결하는 부품이다. 제품이나 고객사에 따라 따르지만 하나의 칩을 테스트하기 위해 4000개 정도의 프로브 핀이 쓰인다. 전수검사가 이뤄지므로 8개의 칩이 테스트된다면, 3만2000개(4000개×8)의 프로브 핀을 사용한다. 양도 많고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부품이라 성능과 내구성을 만족시켜야 한다.

프로브 핀과 소켓은 반도체 생산 후 테스트 공정에서 반도체의 성능 및 불량 여부를 판단하고 검사 하는 데에 사용된다. 반도체 불량 선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형적인 소모성자재 시장이다.

퀄맥스는 경쟁사와 달리 설계, 가공, 도금, 조립에 이르는 생산공정을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한다. '타임투마켓' 대응이 가능하다는 뜻. 퀄맥스 관계자는 "고객사 공급까지 업계 평균적으로 2~3주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퀄맥스는 1~2주 안에 진행할 수 있다"라며 "저항값이 달라져도 즉각적으로 설계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브 핀과 소켓은 임피던스를 얼마나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단순히 프로브 핀만 달라지는 게 아니라 소켓 구조도 달라져야 한다. 자체 설계 능력은 여기서 빛을 발한다. 고객사 요구가 급작스럽게 달라져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빠르면 일주일 안에 설계부터 생산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연간 국내 반도체 테스트용 소모성자재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퀄맥스는 2%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올해 4%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국내 비중도 점차 확대한다. 퀄맥스 매출 가운데 90%는 해외에서 나온다. 동탄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프로브 핀 생산량은 기존 100만개에서 150만개, 소켓은 2000개에서 3000개로 많아진다.

스프링 로드 프로브 핀.
스프링 로드 프로브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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